[KAN:신간] 어크로스 출판사, 이권우 신작 『최소한의 윤리』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왕께서는 어찌하여 반드시 이로움을 말씀하십니까?”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맹자』의 첫 장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윤리적 혼란을 꿰뚫는 질문이기도 하다. 여는 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두고 논쟁하고 투쟁할 수 있다. 그러나 서로 궁극의 지향점이 다르더라도 공동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요구되는 최소한의 가치는 공유해야 마땅하다. 도서평론가 이권우의 신간 『최소한의 윤리』는 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