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임의 시조 읽기 26】 김덕남의 "곳간의 쥐구멍
곳간의 쥐구멍-도산서원 고직사庫直舍를 보며 김덕남 구멍을 막지 마라, 생명의 길인 것을 밥이란 목숨 위한 천부의 권리거늘 한 구멍 내어 주는 건 곳간을 지키는 길 서 생원 묘 선생도 드나드는 구멍이다 누 떼가 내달리듯 사자 갈기 휘날리듯 굶주린 벼랑 앞에선 저마다 생을 걸지 『문워크 moonwalk 』 (2025. 목언예언) “도덕이란, 굶주린 이의 입속에 들어가는 따뜻한 밥 한 술이어야 한다.” 퇴계 이황이 말이다. 도산서원 고직사에는 곡식을 보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