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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신간 소개]  시집 『지구의 유언장』 / 홍영수_  “지구의 신음을 담은 따뜻한 목소리”

[KAN 신간 소개] 시집 『지구의 유언장』 / 홍영수_ “지구의 신음을 담은 따뜻한 목소리”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받아 적은 홍영수 시인의 신작 시집 《지구의 마지막 유언장》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탐욕과 위선으로 신음하는 지구의 현실을 담아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막 통지서로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시인은 사라져가는 것들의 마지막 떨림을 따뜻한 손길로 포착해 담담히 기록하면서, 우리가 외면해온 상처 위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는 지구의 목소리를 시어로 불러낸다. 《지구의 마지막 유언장》은 단순한 경고의 차원
【김선호의 時부렁調부렁 36】 포기 열전(列傳)

【김선호의 時부렁調부렁 36】 포기 열전(列傳)

포기 열전(列傳)김선호 몇 놈 잡아들여 족쳐보니 눈물겹네 빈둥대다 게임 하다 그게 일상인 방귀신한테 취업은 언제 하느냐 종주먹을 들이대니 이력서 쓰다 지쳐서 정나미가 떨어졌다네 마흔 줄 아들 잡고 장가 언제 갈 거냐 하니 백수한테 누가 오며 결혼하면 어디 살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포기가 답이라 하네 시집간 지 십 년인데 애는 언제 낳느냐 하니 애 하나 키우는 데 얼마 드는지 아느냐며 엄마가 되고 싶은 맘 교육비 땜에 접었다 하네 철 지난 배추한테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280] 김일영의 "식구들"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280] 김일영의 "식구들"

식구들 김일영 젊은 아들의 영정 사진을 등 뒤에 걸어두고늙은 어미와 아비젊은 아내와 아홉 살 아들이옹기종기 이른 아침을 먹고 있었다해가 뜨면 관을 끌고화장장으로 가야 할 사람들장례식장 창문이 푸르게 밝아오고 있었다 오늘 아침은 평생을 먹어온 밥이 낯설고파괴된 몸이 담긴 관을나르기 위해 온 내 인사에못 먹을 것이라도 먹다 들킨 사람들처럼화들짝 일어서는 식구들피로가 달라붙어 있는 얼굴로어색하고 부끄럽게 답례하는 그 모습이서러워 빈 뱃속이 쓰리다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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