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호의 시조 아카데미 43] 박현덕의 “겨울 운주사”](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400/20260213/1770956458198_906734189.webp)
[김강호의 시조 아카데미 43] 박현덕의 “겨울 운주사”
겨울 운주사 박현덕 그 오촉 전구 같은 눈 내린다 산지 절집대웅전 추녀의 끝 금탁도 흐물흐물길 잃은바람을 불러목 울대를 세운다 골짜기로 흩어진 천 개의 바람소리꾀죄죄한 불상들 몸뚱이 피가 돌게적막 깬 소리 사이를흰 새가 날고 있다박현덕의 「겨울 운주사」는 침묵과 울림이 교차하는 겨울 산사의 풍경을 통해, 쇠락과 생명의 긴장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배경이 되는 운주사는 천불천탑 설화로 알려진 공간이지만, 시 속에서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시간과 존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353] 이명애의 "외래어"](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400/20260216/1771188991034_237487804.webp)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353] 이명애의 "외래어"
외래어 이명애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즉 살을 뺀다는 뜻이라네 불룩 나온 배는 부유함의 상징삐쩍 마른 사람들 천지인 북쪽엔이런 말 생겨날 리 없지 디저트는 식후의 간식쌀밥 먹으면 됐지과일이나 과자를 꼭 먹는다? 엘리베이터아르바이트 터미널터널 카드카트 카센터카세트 이 말이 저 말 같고저 말이 이 말 같고 햄버거 가게에 들어가홈에버 달라고 말했다가온몸에 쏟아지는 눈길에 당황한다 외운다고 외워지지도 않고선뜻 물어볼 용기도 없는두렵기만 한 외래어 ―『계곡의 찬 기

![[효산 책다락 44]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60216/1771194917497_288038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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