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담(松潭) 송삼용 시인 시집 『숲이 깊다』
머리글 어머니의 부엌도시의 밤그리고 바다와 산의 침묵.눈이 길을 덮어도누군가는 다시 그 길을 걸어간다.오래도록 가슴에 남는그 작은 흔적들을 길어 올린다.약력강원도 고성 출생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석사) 졸업한국생활문학 신인상(사)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회원부천문인회 회원 사물과 장면이 품고 있는 침묵에 귀를 기울이고길이 사라진 자리에서 다른 차원의 감각이 열리는 詩 송삼용의 시는 눈과 바다, 참나무와 감나무, ‘덴마’라는 작은 배와 미역귀,
![[홍영수의 세상보기] 인드라網,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에서 보다.](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400/20260512/1778517359454_643130307.webp)
[홍영수의 세상보기] 인드라網,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에서 보다.
어느 해 지리산 둘레길을 천천히 걷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서둘러 비옷을 꺼내 갈아입고, 늦가을 빗소리를 동무 삼아 속세에서 말라버리고 잠든 언어를 깨우고 땟자국 낀 숨결을 빗물로 씻으면서 소요음영했다. 얼마쯤 걸었을까 잠시 숨을 고르면서 비에 젖은 낙엽과 아직도 가지에 매달린 잎들의 향기에 젖는 순간 눈앞에 거미줄이 보였다. 거미줄이 아니라 빗방울이 모여 꽃을 피우는 듯한, 나뭇가지에 걸친 수백 개의 물방울 꽃이었다. 그리고 치솟는 욕망을

![[KAN] 대한문인협회, 2026년 특별초대 시화전 "詩 자연에 걸리다" 인천지회 순회 전시](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60511/1778510729100_662391950.jpg)


![[작가 탐방] 조광기 40회 개인전, 자연에게 길을 묻다!](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400/20260511/1778493405319_270477396.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