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절초의 계절, 가을이 온다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구절초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한가위 추석이 지나고 10월 중순 가을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있다. 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와 분홍 구절초가 꽃향기를 내 뿜으며 가을의 시간을 알린다. 가을비에 구절초 꽃잎이 흠씬 젖은 채 맨땅 위에 옹송그리는 몸짓을 바라보면서 가을을 맞이한다. 들꽃으로 태어나 줄기 끝에 잔잔한 물결로 피어오르는 구절초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열정으로 붉게 태우는 낙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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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안이 만난 작가] 조광기 — 자연과 인간 사이, 푸른 교감의 화가
조광기 화가는 말이 적다. 조용한 자연을 닮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말이 많다. 아니, 시를 쓴다. 광기 어린 붓질로, 기운이 넘치는 화폭 안에 사람들을 웃게 한다. 나는 그를 몇 해 전 전시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도 그는 말보다 그림으로 자신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림 속에 시조를 붙였다. 나 역시 사진에 시조를 붙이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그렇게 닮아 있었다. 그의 그림은 블루다.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색, 가장 많은 작가들이 도전하지만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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