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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규 칼럼] 가을이 묻는 질문 : 무엇을 남겼는가?

[조선규 칼럼] 가을이 묻는 질문 : 무엇을 남겼는가?

가을은 마음을 거두는 계절입니다. 올해도 108일이 남았습니다, 정부·기업·개인은 무엇을 거두고 있습니까,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이 어느새 선선해졌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소리 없이 찾아왔습니다. 산과 들은 하루가 다르게 빛깔을 바꾸고, 들녘의 곡식은 고개를 숙이며 결실을 준비합니다. 오늘로 올해는 이제 108일이 남았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아직 적지 않은 날입니다. 그러나 한 해를 돌아보기에는 충분히 가까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열두 달
[조선규 칼럼] 불평등의 구조를 다시 묻다: 공정에서 공의로

[조선규 칼럼] 불평등의 구조를 다시 묻다: 공정에서 공의로

복권이 된 삶, 공정이 놓친 것우리 사회에서 성공은 정말 개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태어날 때 주어진 유전자, 부모의 자산과 교육환경, 성장한 지역, 우연히 만난 사람과 기회, 그리고 시대의 흐름까지 생각하면 개인의 성취에는 상당한 운과 구조적 조건이 개입합니다. 한 사회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지는 그 사회가 가장 자주 부르는 단어를 보면 드러난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공정을 말해 왔다. 입시에서, 채용에서, 승진에서, 부동산과

[조선규 칼럼] 821조, 제대로 써야 국민 삶이 바뀐다

[조선규 칼럼] 821조, 제대로 써야 국민 삶이 바뀐다

821조 원 쓴다는데… 그래서 국민 삶은 무엇이 달라집니까, 숫자만 놓고 보면 쉽게 실감하기 어려운 규모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제시한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727조 9천억 원보다 93조 원 늘어난 820조 9천억 원이다. 증가율은 12.8%다. 대한민국 재정 역사상 처음으로 800조 원을 넘어선 예산이다. 지난해 700조 원대에 들어선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예산의 앞자리가 다시 바뀌었다. 총지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글로벌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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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규 칼럼] 가을이 묻는 질문 : 무엇을 남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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