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FunnyCut] 잔디 위의 새벽 의식 — 공원 체조단의 은밀한 시작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간, 공원 한복판 잔디 위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운동복 차림, 고요한 동작, 마치 자연과 교감하는 듯한 모습이다. 옆의 정자는 따뜻한 불빛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나무 사이 현수막은 이 새벽의 비밀을 암시한다. 도심의 잠든 풍경 속, 이들은 하루를 가장 먼저 깨운다.잔디 위에서 시작된 이 작은 의식, 새벽 공기만큼이나 맑고 묘하게 경건하다. 세라홍 기자 Cera Hong새벽을 농담처럼 기록하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