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기자의 시선] 제비가 떠난 자리, 인간의 삶도 흔들린다
처마 밑 제비가 사라진 이유 — 자연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이종희 농부가 담은 제비 가족 동영상 [이천=코리아아트뉴스 이종희 기자] 봄마다 처마 밑을 지키던 제비집이 해마다 줄고 있다. 과거 농촌과 도시의 경계 없이 날아들던 제비는 이제 점점 더 자취를 감추고 있다. 개발과 기후 위기, 농약 사용 증가가 제비 서식지를 파괴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부산·경남 밀양에서는 최근 8년간 제비 번식지가 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