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호의 꽃사진] 향기타고 온 봄 손님 '매화'
아직은 차가운 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고운 향기가 날아든다. 알코올의 기운처럼 잊게 하는 마력을 지닌 것인지 조금 남아있던 겨울의 잔상마저 지워버린다. 배시시 웃게 된다.매화, 너 참 반가운 손님이구나!
2025.03.13 01:50
[조정현의 3컷 세상 ]봄이 오긴 오나 봄3
곤충들의 봄 번데기는 잔뜩 부풀어 올라 따스한 봄볕을 기다리고일찍 나온 나비는 힘이 없어 양지에서 쉬고꽃을 찾아 헤매던 벌은 화원의 꽃을 탐하고 ... 이렇게 곤충들의 봄이 시작 되고 있다
2025.03.09 11:50
채창균 황규희 사진전 '전환' , 기억을 되살린다
[갤러리 무늬와 공간, 3월 4일 ~ 18일 ] 8일 ' 작가와 대화' 열려 [코리아아트뉴스=한정원 기자 ] 채창균, 황규희 사진작가 2인전 ‘전환(Transition)’이 3월4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 ‘무늬와 공간’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모두 세종시에서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채창균 작가는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소회를, 황규희 작가는 평소 출장 근무하면서 느꼈던 기억과 정서를 각각의 시선으로 담았다.황규희 작가는 경제학과
2025.03.06 02:50
[박형호의 꽃사진] 수줍음의 매력 '애기동백나무 꽃'
긴 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수줍은 미소를 잃지않고 피어 있는 꽃, 애기동백나무의 꽃이다. 해풍과 염기에 강해 남쪽의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겨울내내 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며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동백꽃보다 더 밝은 색이 많아 금방 눈길을 끈다. 봄이 오기전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던져주듯 피어주던 그 꽃들이 이제는 서서히 지고 있다.
2025.03.04 07:21
[조정현의 3컷 세상]봄이 오긴 오나 봄 2
식물들의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식물들이 있다 신경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작은 들꽃 "큰개불알풀"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복수초"풍성하게 피어나면 풍년이 온다는 "풍년화" 이렇게 이미 봄은 우리 곁에 와 있다
2025.02.28 19:49
[박형호의 꽃사진] 눈속의 황금잔 '복수초'
겨울의 찬바람이 남아있는 깊은 산중에 노랗게 빛을 발하며 피는 꽃이 있다. 봄의 전령사로 또 복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양이 황금색 잔을 닮았다. 식물 자체에서 열을 내는 특징이 있어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울 수가 있으며 전초에 독성이 있어 예쁘다고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봄오네꽃/류안 엄마야, 복수초가 단단히 삐졌대요자꾸만 복수하라 그러니까 속상하대요봄이랑사이좋게 지내는데싸우라고 한데요엄마야, 얼음새꽃이 사람들에게 섭섭하대요언 땅을 녹이느
2025.02.25 04:04
[조정현의 3컷 세상]봄이 오긴 오나 봄
새들의 봄추운 날씨에도 새들은 봄을 준비한다 신혼집을 짓고 있는 까치부부짝을 구하려 구애춤을 추는 뿔논병아리벌써 짝짓기를 시작한 청둥오리 이렇게 새들의 봄은 이미 시작되었다
2025.02.24 13:52
이미 봄은 우리 가슴에 피었다
[신재미 시인의 포토에세이]강추위에 전국이 얼어붙고 눈 소식이 있어도입춘 바람 타고 도착한 봄은꽃 소식을 전한다.창경궁 온실에서 만난 봄 동백꽃, 영춘화, 매화, 명자꽃활짝 피어 찾는 이들에게 향기를 선물한다. 이 봄 모두가 향기로운 세상이기를 희망한다.어쩌면 봄은 벌써 우리들 가슴에 피어 있는지도 모른다.
2025.02.19 15:49
[조정현의 3컷,세상]봄은 소리로 온다
그래도 봄은 온다. 버들강아지 눈뜨는 소리얼음 녹으며 흐르는 시냇물 소리짝을 찾아 부르는 새의 노랫소리 이렇게 봄은 소리로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2025.02.17 12:47
[박형호의 꽃사진] 섣달에 피는 꽃 '납매'
잔뜩 웅크리기 마련인 추운 겨울날씨를 마다않고 홀로 피는 꽃이 있다. 섣달에 피는 꽃이라하여 '납매(蠟梅)'라 불리워 지는 이꽃은 보통 1~2월에 꽃을 피우나 이른 꽃은 12월부터 피기도 한다.중국이 원산지로 정원수로 쓰이다 보니 식물원이나 큰 정원에서 볼 수 있고, 꽃은 반투명하고 부드러운 광택이 나며 노란색으로 약간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 꽃을 즐겨찾는 사람들이 차가운 날씨에도 굳이 찾아 나서는 꽃이기도 하다.
2025.02.12 08:20
[조정현의 3컷 세상] 백조, 수원에 오다
수원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대호수는 해마다 1월이 되면 멀리서 귀한 손님이 찾아와 백조의 호수가 된다. 해마다 5~6마리의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가 찾아왔었는데 올해는 반갑게도 새끼 2마리를 포함하여 총11마리의 큰고니가 찾아와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2025.02.11 14:58
드론에 담긴 남도의 숨결, 김영근 사진전
하늘에서 땅을 새롭게 바라보다.신문 사진기자가 드론으로 어머니의 품 같은 남도의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김영근 사진전 '남도의 숨결 드론에 담다'가 5일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금봉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조선일보 김영근 기자가 드론을 통해 본 남도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담은 4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갯벌, 생태계의 보고>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신안
2025.02.06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