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170회 돌파
2025년 3월 3일 창간을 앞두고, 코리아아트뉴스는 지난 3월 1일부터 시해설 코너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을 연재해오고 있습니다. 이승하 시인은 매일 10여 권의 시집을 들여다본 뒤, 그중 단 한 편의 시를 선정해 해설을 남기는 작업을 170일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술을 마신 날도, 강의로 지쳐 파김치가 된 날도, 몸살로 누워야 했던 날도—그 어떤 날에도 시를 향한 애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인님의 꾸준함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를 사랑하는 마음의 증명이자 문학에 대한 깊은 헌신입니다.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은 독자들에게 시의 숨은 결을 발견하게 하고, 시인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게 해주는 창이 되어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시인의 글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이 코너가 단순한 연재를 넘어 하나의 문학적 풍경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코리아아트뉴스 편집국은 시인님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담아 편지를 전합니다.
시인님의 글에 맞춰 삽화를 그리고, 오자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교정에 임했던 지난 시간은 우리에게도 문학적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시인님의 진심이 저희를 움직이게 했고, 덕분에 편집국 역시 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65일을 넘어 그 여정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혹여 우리의 욕심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시를 향한 이 아름다운 기록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기를, 그리고 시인님의 글이 계속해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코리아아트뉴스 편집국 드림
2025년 3월 1일 '이승하의 하루에 시 한 편을 ' 1회
역대 대통령 3인이 시조를 썼다 | 코리아아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