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전문 무크지 『DIㆍMA』 창간 ― 제1회 페스티벌 성료
2004년 국내 최초의 디카시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한 다음 카페 디카시마니아가 2025년, 디카시 전문 무크지 『DIㆍMA』 창간호를 출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디카시 마니아 시인 회원 60여 명이 힘을 모아 만든 이번 창간호는 현재 2,293명에 달하는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디카시의 저변 확대와 국제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1시, 장산숲에 위치한 한국디카시연구소 죽사갤러리에서는 제1회 DIㆍMA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DIㆍMA』 창간호 출판 기념과 함께 제1회 디마작품상 시상식, 장산숲 디카시전, 그리고 송찬호 시인과 이상옥 교수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자체 보조금 없이 회원들의 자력으로 진행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 디카시 창시자인 이상옥 교수(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는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서정 양식입니다. 순간의 이미지와 언술이 결합해 누구나 쉽게 창작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문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DIㆍMA』는 디카시의 산역사이자 최전선으로서, 앞으로 국제적인 디카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제 1회 DIMA 디카시 작품상은 양향숙 시인의 "밤의 유화"가 선정되었다.
(작품 및 심사평 참조 https://koreaartnews.com/post/3RBfwib2 )
AI 분석에 따르면 디카시 동호인은 앞으로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하이쿠 동호인 수가 500만 명을 넘는 점을 고려할 때, 디카시 역시 지역 소모임과 동호인 모임을 통해 수백 개의 커뮤니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동인지, 무크지, 정기간행물 제작을 통해 생활문학이자 본격문학으로서의 확산이 기대된다.
2006년 무크지 『디카시 마니아』가 오늘날 계간 『디카시』로 발전한 것처럼, 『DIㆍMA』 창간호 역시 디카시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간은 단순한 출판을 넘어, 디카시가 한국 문학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는 현장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