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사설] 보여주기식 애국은 끝났다, 이제 실천할 때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평소에는 사회적 문제에 무관심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지식인이나 지사로 변신하여 애국을 논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선거철이 되면 ‘친일’, ‘종북’, ‘패륜’, ‘불법’, ‘내로남불’ 같은 부정적인 구호와 비방이 난무하고, 사회는 극단적인 분열로 치닫는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적 대응이 과연 진정한 애국인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이러한 사회적 분열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