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GS아트센터 기획 시즌 일환, 독일 리미니 프로토콜의 <리모트 서울>이 4월, 한국 초연!

□ 전 세계 65여개 도시에서 선보인 화제의 ‘리모트 X’ 연작, 서울 버전 초연(4.3-5.10)
- ‘경계 없는 예술’을 모토로 하는 GS아트센터, 일상과 무대의 경계 사라진 예술 경험 제공
- 다큐멘터리 연극의 선구자, 독일 리미니 프로토콜 대표 프로젝트의 서울 버전 첫 공개
- 헤드폰 음성 안내에 따라 도시를 새롭게 걷는 참여형 퍼포먼스
- 거대한 도시 속 개인과 공동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성찰
□ 서울을 무대로 30명의 관객이 함께 걸으며 만드는 원숏 필름 <리모트 서울>
- 서울은 거대한 무대로 변하고, 참여자는 관객이자 배우로 공연을 완성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출발해 강남 일대를 탐험하는 2시간의 오디오 워킹 투어

‘경계 없는 예술, 경계 없는 관객’을 모토로 하는 GS아트센터가 그 무대를 공연장 밖, 일상으로 옮겨 관객을 주인공으로 초청하는 리미니 프로토콜의 참여형 퍼포먼스, <리모트 서울>을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리미니 프로토콜이 전 세계 65여개 도시에서 선보인 화제의 ‘리모트 X’ 연작 서울 버전 초연으로, 30명의 관객이 서울을 무대로 함께 걷는 참여형 퍼포먼스이다. 도시의 구조와 사람들의 움직임, 그리고 집단적 경험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이라는 초밀도 도시의 리듬과 군중의 흐름을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리모트 서울’은 전통적인 극장 공연의 형식을 벗어나, 관객이 직접 도시를 걸으며 공연의 일부가 되는 이동형 퍼포먼스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특정 출발 지점에서 모여, 음성 안내에 따라 서울의 거리와 공간을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일상적인 도시 풍경은 거대한 무대가 되고, 관객은 그 안의 배우가 된다. 서울을 무대로 30명의 관객이 만드는 120분간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도시와 사람,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성찰
도시를 걸으며 탐험하는 ‘리모트 X’는, 랜드마크나 히스토리 투어가 아닌, 도시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는 체험형 퍼포먼스이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헤드폰 속 음성 안내에 따라 도시를 탐험하는 동안,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면서도 서로를 관찰하고 언제나 하나의 집단으로 존재한다. 또한 알고리즘에 대한 의존이 일상화된 시대, 개인의 자유 의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기술을 상징하는 인공 음성 안내를 따르거나 거부하는 선택을 통해, 참가자들은 여전히 미묘한 인간과 기술의 공생 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작품은 정해진 좌석이나 무대 없이 진행되며, 관객 각자가 헤드폰을 통해 전달되는 지시에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군집적 퍼포먼스’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선택과 집단의 행동이 교차하며, 현대 도시에서의 익명성과 연결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공동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알고리즘의 안내를 받을 때 우리는 과연 누구를 따른 것일까?”
- 요르크 카렌바우어 (현지 연출)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은 다큐멘터리적 접근과 실험적 형식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단체로, 현실과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큐멘터리 연극의 선구자로 알려진 ‘리미니 프로토콜은’ 전문 배우가 아닌 평범한 ‘일상의 전문가들(Experts of Everyday)’을 작품에 참여시켜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한 현실 담론을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구현하는 독일의 창작 집단이다.
‘일상의 전문가들’을 통해 현실과 연극이 교차되며, 고령화, 기후위기, 죽음, 민주주의, 전쟁, 공동체 등 당면한 사회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경험하게 된다.
그들의 대표작 ‘리모트 X’는 30명의 참여자가 헤드폰을 착용한 채 인공 음성 안내에 따라 도시를 함께 걸으며 완성하는 ‘오디오 워킹 투어형’ 공연이다. 2013년, 베를린 초연 이후, 뉴욕, 런던, 상하이, 상파울로, 모스크바, 파리, 홍콩 등 전 세계 32개국, 약 65개 도시에서 제작·공연되며 반향을 일으켰다.

‘리미니 프로토콜’은 전통적인 연극 제작·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일상과 실제 경험, 그리고 사회의 현실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며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지우는 독일 베를린 기반의 창작 콜렉티브이다.
또한, 무대가 아닌 일상의 장소를 배경으로 그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작품의 대표 주자로도 유명하다.
‘리모트 서울’ 역시 관객 참여를 중심에 둔 이들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이 집약된 프로젝트다.
공연은 정해진 시간대별로 소규모 그룹 단위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심 속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관객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경험하게 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그 화제성을 입증한 <리모트 서울>은 4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일요일 16:00 회차한)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