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택 개인전 《Fondness》, 광양 인서리공원 반창고 갤러리서 개최
전남 광양 인서리공원 반창고 갤러리에서 윤형택 작가의 개인전 《Fondness》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민들에게 동시대 미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ondness》는 ‘애정’, ‘다정함’, ‘정서적 친밀감’을 의미하는 단어로, 윤형택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관계와 감정의 본질을 함축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사랑이나 친밀함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용히 머무는 감정의 결,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형성되는 신뢰와 온기를 회화의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회화 원화를 비롯해 드로잉, 오브제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소개된다. 캔버스 속 인물들은 강렬한 서사나 극적인 사건 대신, 말없이 함께하는 순간과 일상 속 미묘한 정서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 이미지로 사용된 작품은 단순화된 인물 형상과 절제된 색채를 통해 작가 특유의 감성적 조형언어를 보여준다. 커다란 눈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구성된 인물은 특정한 누군가를 묘사하기보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감정의 상태를 상징하며, 관람객 스스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남긴다.
7월 3일 아티스트 토크 개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7월 3일 오후 4시, 반창고 갤러리에서 윤형택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감정과 관계에 대한 철학, 작업 과정, 그리고 전시 기획 의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 속에 담긴 섬세한 정서와 시선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가와의 소통 기회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작품 해설과 함께 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기대
이번 전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 현대미술 전시를 지역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광양 인서리공원이라는 지역 문화공간에서 개최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창고 갤러리 관계자는 “윤형택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경험하는 관계와 감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세대와 배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에게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윤형택 개인전 《Fondness》
- 전시기간 : 2026년 6월 26일(금) ~ 7월 26일(일)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장소 : 인서리공원 반창고 갤러리
- 주소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남문길 65
- 아티스트 토크 : 2026년 7월 3일(금) 오후 4시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 주최 : ㈜아트앤광양
- 공동주관 : ㈜아트앤광양, PBG

윤형택 작가 소개
윤형택 작가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가까운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정서적 밀도와 신뢰의 순간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포착되는 감정의 흔적에 주목하며, 인물의 시선과 몸짓, 공간의 분위기를 통해 관계의 온도를 표현한다.
회화와 드로잉, 오브제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절제된 색감과 단순화된 형태를 통해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Fondness》에서는 ‘곁을 내어주는 신뢰’와 ‘함께 머무는 시간의 가치’를 중심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적 서사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