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송파구 ’2026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시작

[송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서울 송파구가 지난 14일 송파구청 1층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으로 매년 겨울마다 송파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해 송파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금액인 29억5000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많은 구민들의 참여 속에 당초 목표액보다 8억 원 초과 달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올해는 21억7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한다. 모금 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기업은 송파구청 복지정책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모금 창구를 방문하거나 모금 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21억7000만 원을 향해 21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며, 송파구의 나눔 온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모금된 성금·품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장애인·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연중 기금 배분을 통해 쓰여진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모두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