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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숲속인문학카페(11월) 강연 개최, 정보라 작가 <한국 SF와 한류문학>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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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와 한류문학의 확장, 그리고 AI 시대 창작의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
숲속인문학카페 11월 포스터
숲속인문학카페 11월 포스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오는 1112() 오후 7,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2025 충북문화관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인문학카페> 올해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있는 SF 소설가 정보라 작가를 초청해한국 SF와 한류문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보라 작가는 소설『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너의 유토피아』,『창문』,『작은 종말』,『아무튼 데모』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과 현실 비판적 상상력을 선보이며 한국 SF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화와 문학의 성장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한국 SF문학이 세계 시장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정보라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알려진 한국 순문학의 저력과케이팝 데몬 헌터스등 대중문화 영역에서의 K-콘텐츠 확산 사례를 함께 조명하며, AI 시대에 K-문화상품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조건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신청은 1029()부터 117() 오후 6시까지 선착순 40명 내외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문화이음창또는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숲속인문학카페는 매월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라며,“한 해를 마무리하며 경계를 넘는 문학 마지막 행사인 이번 행사에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 SF문학을 통해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지역민이 함께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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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인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