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흥행강자! 1만 5천명과 함께해 더 즐거웠던 동부창고 페스타, 아듀

역시 흥행강자 다웠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지난 27일(토)~28일(일) 이틀간 개최한 [2025 동부창고 페스타-동부동락(同樂)]에 15,0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색찬란한 감성 조명으로 [보는 즐거움]은 물론 인기 가수들의 [듣는 즐거움]과 카페C와 푸드트럭 미식창고의 [먹는 즐거움] 등 다섯 가지 즐거움을 테마로 펼쳐진 이번 페스타에는 청주문화재단의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 역대급 규모로 진행 중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즐거움이 더해져, 가을처럼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청주문화나눔>은 기업‧개인후원자와 문화예술계를 연결하는 범사회적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60여 곳 개인‧기업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시민이 이번 페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가족 단위부터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동부창고 곳곳을 누비는 탐험대가 되어 미션투어형 스티커 챌린지에 참여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한 어린이비엔날레는 사전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듣는 즐거움]이었다. 청주시민과 타악 연주자, 해외 예술가들이 한데 어우러진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로 시작된 [듣는 즐거움]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비보잉과 벌룬쇼·마술쇼·타악 퍼포먼스와 클래식 공연으로 이어졌고,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무대는 그들의 대표곡 그대로 동부창고의 밤을 '들었다 놨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경서의 무대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도 막지 못한 잊지못할 가을이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들은 “지난해 동부창고 페스타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어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찍는 사진마다 인생사진일 정도로 조명들이 예쁘고, 프로그램마다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운 좋은 공연들을 잔디밭에 앉아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뜨거운 호응 속에 [2025 동부창고 페스타-동부동락(同樂)]의 막은 내렸지만 동부창고의 즐거움은 10월 9일(목) 한글날 기념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동부창고에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어린이비엔날레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특별전 성파선예전이 진행 중이며, 30일(화)까지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시민공예학교 수료전 <조각집>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