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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순 시인, 시로 삶의 향기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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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

송미순 시인, 시로 삶의 향기를 피운다

김경민 기자
입력
"시는 여전히 삶의 향기를 피운다"

7년간의 문학 수업 끝에 2023년 10월 첫 시집을 출간한 송미순 시인의 작품이 2주년을 맞았다. 2년 전 대전역 지하철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작가 초대 가을 시화전에서 성황리에 사인회를 마친 그는, 이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며 한국 시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년 전 그날, 그리고 지금

2023년 10월 7일 첫 시집 출간, 같은 해 11월 18일 대림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던 송미순 시인은 지난 2년 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더욱 깊이 있는 시 세계를 구축해왔다. 2017년 등단 후 7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내놓은 첫 시집은 "자아 발견과 성숙을 위한 깊은 고뇌의 시간"이 담긴 결정체였다.

 

시인의 성장과 변화

첫 시집 출간 당시 송 시인은 급변하는 21세기를 '뷰카(VUCA)'로 표현하며,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이 가득한 시대에 시가 주는 위로와 치유의 가치를 강조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의 시는 더욱 원숙해졌다.
문학평론가들은 송 시인이 보여준 "자연스러운 시적 언어, 완숙한 삶의 이미지 분출, 섬세함과 순간 포착의 예리한 통찰력"이 2년 사이 더욱 깊어졌다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작품들에서는 현상과 본질, 사유와 관념의 이미지를 융합하는 성찰력이 한층 돋보인다.

 

지속적인 문학 활동

"석경(石耕)의 정신으로 평소 즐겨 읽고 쓴 문학소녀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직장생활과 문학을 병행했던 송 시인은 첫 시집 출간 이후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틈틈이 메모한 "씨알 같은 작품"들은 이제 두 번째 시집으로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독자들과의 공감

송미순 시인의 시는 "풍부한 인생의 가치와 의미가 담긴 진솔한 삶의 체험을 서정적 시어로 구김살 없이 잘 소화"하여 독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당대(唐代)의 시인 백거이가 말한 "시는 정(情)을 뿌리로, 언어를 싹으로, 운율을 꽃으로, 의미를 열매로 한다"는 시론이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2년 전 첫 시집 출간 당시 보여준 "한결같은 열정과 섬세한 시적 감성"은 여전히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고 있다. 독창적인 이미지화를 통한 심미적 표현은 물론, 서정성에 함축미와 실험적 형식미를 갖춘 그의 시는 지금도 독자들에게 감동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앞으로의 행보

첫 시집 출간 2주년을 맞아 송미순 시인은 "시를 통해 이 시대의 위로와 치유, 회복의 메시지를 계속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집 준비와 함께 다양한 문학 행사 참여를 통해 독자들과의 만남도 지속할 예정이다.

2017년 등단, 2023년 첫 시집 출간, 그리고 2025년 현재까지 송미순 시인의 문학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시는 여전히 "태양이 솟아오르듯 삶과 문학에 대한 강한 신념과 의지의 시인 정신"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송미순 시인은 아호 :은경 恩炅

 

 

▲법무부 장관상
▲대전시 서구청장상 외, 3회
▲대전시 서구의장상
▲새마을 문고 대전광역시지부 회장상
▲대한적십자사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지사 회장상
▲(사)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문예마을  사무국장,  편집주간
▲한양문인회  정회원
▲부산영호남문인협회 정회원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정회원
▲투데이플러스  문화부  기자

 

 

 

김경민 기자
#송미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