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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특별취재] 황신혜, 인천아트쇼서 딸 이진이 작품 앞에서 “행복하다”… 예술과 가족애가 빚어낸 순간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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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아트쇼에 이진이 배우 100호 작품 팔려


황신혜가 작품 앞에서 딸의 활동을 직접 소개하는 장면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예술적 교감과 가족애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배우 황신혜의 품격 있는 존재감과 딸 이진이의 진지한 예술적 도전을 동시에 느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인터뷰 중 딸 이진이 배우의 작품을 보며 "행복하다"고 말하며  파안대소를 짓고 있다 [ 사진:류우강 기자]

 2025 인천아트쇼 전시장에서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 배우의 작품 앞에 서서 관람객들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며 직접 창작 과정을 설명하는 현장을  코리아아트뉴스가 취재했다.    

황신애 배우가 자신의 딸 이진이 배우 그림 작품 앞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류우강 기자]

황신혜는 작품을 바라보며 “딸의 그림을 보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날 전시된 100호 크기의 작품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콜렉터에 의해 판매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황신혜는 “기쁘다기보다는 딸이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이 떠나가는 것이 섭섭하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혀 모성애와 예술적 교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 황신혜가 말하는 딸 이진이 배우 그림 이야기]


황신혜는 인터뷰에서 “이진이 배우에게 그림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아 줄곧 그려왔다”고 전하며, 대학 진학 당시 미술대학을 진지하게 고려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코로나 시절에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딸의 작품 활동 배경을 설명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성장 과정을 전했다.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62세이며, 꾸준히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톱스타다. 그는 모델 겸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딸 이진이를 두고 있으며, 이번 인천아트쇼에는 이진이가 직접 출품한 그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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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배우 [ 사진 : 이진이 배우 인스타그램]


이진이는 현재 JTBC 주말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유학파 출신 핵심 멤버 이한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배우와 모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화가로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진이 배우의 그림 작품 [사진 : 류우강 기자]

특히 이진이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표현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른편 벽을 가득 메운 대형 캔버스에는 푸른 머리카락과 커다란 눈을 지닌 인물이 그려져 있으며, 붉은 배경과 가슴 모양으로 표현된 하트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감정의 진폭을 키웠다. 왼편에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 머리를 가진 아이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서 있는 그림과 따뜻한 색조의 또 다른 인물화가 걸려 있어, 전체적으로 동화 같은 세계 속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이진이의 작품 [ 사진 :  류우강 기자]

 

황신혜의 의상과 관객 반응
 

이날 황신혜의 의상은 가을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그는 흰색 블라우스에 커다란 리본 타이를 매어 클래식한 포인트를 더했고, 그 위에 짙은 와인색 니트를 겹쳐 입어 따뜻한 계절감을 살렸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카키색 플레어 스커트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정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블랙 레이스업 부츠는 활동성과 도시적인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 전체적인 톤은 차분했지만, 리본과 부츠가 만드는 대비 덕분에 세련된 포인트가 살아난 착장이었다.

관객들은 황신혜의 의상에 대해 “품격 있는 스타다운 단정함과 세련됨이 돋보였다”, “가을 분위기와 전시장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딸의 작품 앞에서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설명하는 모습과 차분한 패션이 어우러져 “예술과 패션, 가족애가 함께 빛나는 장면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인천아트쇼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배우와 화가로서의 길을 동시에 걸어가는 이진이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모녀가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교감의 장으로 기록되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황신혜, 인천아트쇼서 딸 이진이 작품 직접 소개…가족애와 예술의 교차점 - 1보

https://koreaartnews.com/post/Emp1Fv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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