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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음악, 세기의 로맨스가 무대로 - 발레 <클라라 슈만>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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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분 최우수상 수상작
클라라 슈만 포스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황홀한 사랑과 삶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클라라 슈만’이 2년만에 다시 찾아온다.
 

2023년 제임스전 안무로 처음 공연됐을 때 호평을 받아 그해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됐으며, 2023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공연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5년 12월26일(금) 7시30분, 12월27일 (토) 3시, 7시 관객들과 만난다.

 

<클라라 슈만>은 ‘세기의 로맨스’라 불리는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인 슈만(1810~56)과 그의 부인 클라라 슈만(1819~1896), 그리고 그의 제자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사랑 이야기로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재로 한 창작발레다.

 

정신질환을 앓는 음악가, 그를 돌보는 아내 그리고 그 아내를 짝사랑하는 제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대표 발레 부부인 제임스전과 김인희의 창작발레로 펼쳐나간다.


대한민국 창작발레의 거장 제임스 전이 안무를, 발레STP협동조합 초대이사 장 김인희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아트플레이와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이 공동 제작 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세 거장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무대 뒤편에서 연주자들이 세 작곡가의 피아노 사중주 또는 피아노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이 포인트다.

 

클라라,슈만,브람스의 명곡을 피아노 4중주 라이브로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발레와 클래식 음악 애호가 뿐 아니라,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 모드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줄 것 이다.
 

<클라라 슈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 창작산실(2차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신작의 2차 제작지원을 통해 대표 레퍼토리로 견인한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보완된 2025년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김인희 예술감독은 “이백 여 년 전 이역만리에서 삶의 풍랑을 헤쳐 나간 클라라 슈만의 삶과 열정이, 힘겨운 오늘날을 살아내는 모든 분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 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라 슈만 공연 사진

시놉시스

시놉시스

아버지의 반대를 넘어 사랑과 음악으로 하나가 된 클라라와 로베르트.

그들은 서로의 예술을 존중하며 찬란한 시절을 함께하지만,

로베르트의 제자 브람스가 등장하면서 세 사람의 운명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브람스는 클라라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로베르트는 창작의 고통과 광기의 경계 속에서 점점 무너져 간다.

남겨진 클라라는 생계를 위해 무대에 서며, 슬픔과 사랑, 그리고 음악 사이에서 자신을 지탱한다.

세월이 흘러, 깊은 상실의 끝에서 클라라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는다.

딸의 사랑을 반대했던 아버지는 지난날을 뒤로하고 클라라의 삶과 선택을 따뜻하게 품어준다.

그녀의 손끝에서 흐르는 선율은 사랑의 기억이자 용서의 노래,

그리고 삶을 향한 희망이 되어 고요히 번져간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김인희

안무: 제임스 전

조안무: 전선영

무대디자인: 이태섭

음악감독: 박정원

제작감독 : 여 훈

작가 : 기나리

기획 : 노민혁

의상디자인 : 솔패션

무대감독 : 송주관

조명감독 : 박정현

음향감독: 정하윤

아트웍디자인 : 송우람

 

 

아트플레이는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아름다운 예술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닿아 보다 많은 삶들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술과 관객을 잇는 가교가 되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공연 개요
 

일 시 : 2025.12.26(금) 19:30, 12.27(토) 15:00,19:00
장 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주관 : 아트플레이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제작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예 매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02-3668-0007 http://theater.arko.or.kr
티켓가격 :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문 의 : [email protected]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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