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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V] 아프리카 우간다에 시낭송 울려퍼지다


작가 이청강
입력
아프리카 우간다 생명수 우물파기 파송 정해정 이사장, 류시화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시낭송 영상 보내와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 사진, 산 폭포와 시장 저작거리 포토 본보 KAN 보내와

[문화예술=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한국문학사랑신문 정해정 이사장은 아프리카 우간다 현지에서 류시화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시낭송 영상을 본보 KAN 에 보내왔다.
류시화 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은 그의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1996년, 열림원 출판)에 수록된 작품으로, 사랑과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시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이 시는 비목어(比目魚)라는 상징을 통해, 온전한 사랑과 존재의 외로움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두 눈이 한쪽에 몰린 물고기처럼,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는 존재가 서로를 통해 완전해지는 사랑을 갈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아프리카 우간다 고산지대 2100m 문학사랑신문사 정해정이사장 시낭송 영상-




한편 정해정 이사장과 강경구 부이사장은 지난 8월 6일 우간다 현지를 방문해 8일(한국시간 기준)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 오는 23일까지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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