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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가을 문학기행 성황리 마쳐

작가 이청강
입력
지난 10월 25일, 강화문학관에서 문학의 숨결을 되새겨 오는 11월 29일,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연말 송년회 예정
[KAN]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가을 문학기행 성황리 마쳐 [사진 : 이청강 기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10월 25일,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지회장 전선희)는 인천시 강화군 소재 강화문학관에서 가을 문학기행을 성황리 마쳤다.

 

이날 강화는 늦가을 쾌청한 날씨 속에서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학의 숨결을 느끼며 소속 문인들은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임원진 사전답사 [사진 : 이청강 기자]

지난 8월 15일, 전선희 지회장을 비롯해 염경희 사무국장, 이현자 총무국장, 신창홍 기획국장, 김풍식 홍보국장 등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임원진은 사전답사를 가진 바 있다. 임원진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소속 문인들은 강화문학관을 방문해 강화 지역의 문학적 발자취를 되짚었다. 

 

문학관 내부에는 강화 출신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문학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오래된 시어가 속삭이듯 감동을 느끼며 일정을 소화했다.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소속 문인들은 갑곶돈대와 전쟁기념관 그리고 동막해변 해안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옛길과 잔잔한 파도 소리에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장 전선희 시인 [사진 : 이청강 기자]

전선희 경기지회장은 “이번 가을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문학의 향연을 나눠 기쁘다. 참석해 주신 모든 문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강화도 가을 문학기행은 문학을 매개로, 깊은 교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며,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오는 11월 29일,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는 연말 송년회를 통해 한 해의 회포를 풀 예정이다.


대한문인협회 전선희 지회장은 가을 문학기행 소감을 짧은 시를 통해, 본보 코리아아트뉴스(KAN)로 보내왔다.

 

강화에서 / 전선희

 

강화에서

 

바람은 시의 첫 행을 열고

 

파도는 마지막 행을 지운다

 

그 사이에 우리는,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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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희시인#대한문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