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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서울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정식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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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서울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정식 운항 개시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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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새로운 선택지 될까
▲한강버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서울시가 9월 18일 오전 11시, 마곡나루 선착장에서 ‘한강버스’의 첫 운항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의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28.9km 구간을 운항하며, 여의도·망원·압구정·옥수·뚝섬 등 7개 주요 선착장을 경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버스 도입을 통해 출퇴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한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3,000원이며, 대중교통 환승 할인과 기후동행카드 적용 시 무제한 탑승도 가능하다. 운항 횟수는 초기 하루 14회에서 점차 확대되어 연말까지 하루 48회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버스 내부는 파노라마 창과 접이식 테이블, 휠체어석, 자전거 거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일부 선착장에는 카페와 반려동물 동반 공간, LP 음악 감상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오전 '한강버스 취항식'을 마친 후 한강버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

한강버스, 출퇴근길에 새로운 선택지 될까

 

하지만 운항 첫날부터 일부 노선의 지연과 선박 시운전 부족 등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반 노선의 경우 마곡에서 잠실까지 127분이 소요되어, 실제 출퇴근 수단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향후 운항 속도 개선과 선박 추가 투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여하튼 한강버스의 첫 출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강버스가 출퇴근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서울시는 향후 운항 속도 개선과 선박 추가 투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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