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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성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STO와 아트테크 혁신의 중심에 서다

이병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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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과 STO, 아트테크 산업 융합이 만드는 미래 금융·예술 생태계

[코리아아트뉴스 이병교 기자]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혁신적 전환을 이루었다. 2024년 기준, 스테이블코인의 송금 및 결제 규모는 약 27.6조 달러에 달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결제 거래규모를 합산한 수치를 약 7.7% 상회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구글 Gemini AI로 생성한 이미지/이병교 기자 제공>

미국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 및 기타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과 결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금융기관과 결제 플랫폼의 적극적인 수용과 KM법 등의 규제확립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또한, 고속성, 낮은 비용, 국경 간 원활한 송금 등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전통 신용카드 결제 시장과의 경쟁 구도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중대한 변혁으로 평가된다.
 

스테이블코인의 이 같은 성장세는 2025년 증권형 토큰(STO), 아트테크 및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의 확장과 연계되어, 금융·예술 등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끄는 주요 촉매제로 자리 잡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 성장과 혁신적 금융 인프라
 

금융산업에 있어 스테이블 코인의 최대 강점은 법정화폐와 연동된 안정성과 빠른 결제 속도, 그리고 낮은 거래비용이다. 2024년 기준 스테이블 코인의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총액은 약 27.6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신용카드 거대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 결제액을 합산한 금액보다 7.7% 큰 수치로, 지불 수단의 재편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은 가속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체 규모와 카드 거래량 비교 챠트>

특히 미국 시장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유통 규모는 2019 10억 달러 수준에서 2025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결제 플랫폼들이 빠르게 이 시장에 진입하며, 규제의 안정화와 기술 발전에 힘입어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금융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P2P(peer-to-peer) 거래의 365 24시간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산 거래가 가능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자동화된 거래와 실시간 수익 배분 시스템은 투자자와 자산 소유자의 신속하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케 한다.

 

증권형 토큰(STO) 시장의 제도적 안정과 확장
 

2025년은 STO가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되어 활발한 시장 활동을 보인 시기로 기록된다. 금융당국은 STO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투자자의 권리 보호 및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한 법적·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토큰증권의 개념/KOSI(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STO는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 특허와 같은 실물 및 지식자산에 토큰화를 적용, 자산의 분할 소유와 유동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1.5%의 낮은 거래세율 도입과 함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한 거래 자동화는 자산 운용에 있어 획기적인 효율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증권사들은 STO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각투자와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Intellectual Ventures, Royalty Pharma와 같은 선도 기업들이 IP 특허 및 로열티 토큰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트테크(Arttech): 혁신적 예술시장과 디지털 자산 융합
 

아트테크 산업은 예술 콘텐츠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NFT 등을 결합해 예술시장에 혁신을 도입했다. 미술작품의 분할 소유와 글로벌 공동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예술경매와 실시간 수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NFT 시장규모는 2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아트테크는 시장의 투명성과 유통 속도, 투자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술품 조각투자, NFT 결합형 디지털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예술가에게는 창작권 보호와 새로운 수익 경로를, 투자자에게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아트테크 기업들은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STO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글로벌 아트마켓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아트테크 성장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잡았다.

 

향후 과제 및 전망
 

증권형 토큰과 아트테크 산업은 기술적 진보와 함께 제도적 안정성, 투자자 보호, 글로벌 협력, 인프라 확장 등의 다층적 과제를 안고 있다. ·세무·기술 규제의 불확실성 해소와 복합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협력이 필수적이다.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 주요내용 및 기대효과/KOSI(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다가오는 미래에는 블록체인, AI, 분산원장기술 등을 활용한 통합 자산관리 및 금융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점차 디지털 자산이 주류 금융 및 예술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국내외 기관과 스타트업의 협업, 혁신적 상품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스테이블 코인과 STO, 아트테크 산업 융합이 만드는 미래 금융·예술 생태계
 

2025년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증권형 토큰(STO) 제도의 제도적 완성도 향상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금융 거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자산의 토큰화와 투자 활성화를 가속화한다. 이에 따라 아트테크(Arttech) 산업에서는 예술자산의 분할 소유와 글로벌 공동 투자, 실시간 수익 분배 모델이 보편화되어 예술가 권리 보호와 투명한 시장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급성장으로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과 예술산업은 경계를 허물고 융합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자동 권리 행사 및 거래 시스템은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 창작자, 정책 입안자 모두가 이 변화에 주목하고 현명하게 대응할 때, 미래의 금융·예술 생태계는 더욱 건강하고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기술과 제도의 조화로운 발전이 지속될 때, 스테이블 코인과 STO, 아트테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대의 중심에 한국과 글로벌 시장이 설 것이다.

이병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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