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공연] 조병화 시인의 언어, 겨울 햇살 아래 다시 무대에
[코리아아트뉴스 손장순 기자] 깊어가는 겨울의 초입, 경기도 여주에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다시 열린다. 지난 11월 서울 동숭동 한예극작에서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던 ‘시인 조병화’ 시낭송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20일 오후 4시,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재현된다.

이번 무대는 ‘가장 가을스럽고, 가장 사랑스러운 남자’로 불리는 조병화 시인의 삶과 사랑, 만남과 이별, 그리움과 고독을 담아내는 감성 낭송극이다. 단순한 시 낭송을 넘어 음악과 영상, 연극이 함께 어우러져 시인의 언어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는 종합예술 공연으로, 여주의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과 ' '메타포엠'이 주최하고, '조병화 문학관' 등이 후원한다. 연출은 지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현우 연출가가 맡아, 시인의 언어를 새롭게 호흡시키는 예술적 감각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이 ‘조병화 시인의 시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였다’고 말해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그 여운을 이어가며, 시와 음악, 영상, 연극이 하나로 확장되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대에는 시낭송가 조영희, 유부식, 손장순, 사미경, 동화구연가 이경희, 싱어송라이터 김주현, 연기자 김자숙, 뮤지컬 배우 박진우가 함께하며, 특별출연으로 기타리스트 전정호가 무대에 올라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조병화 시인의 세계를 다채롭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았다”,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무대였다”는 호평을 남겼다. 이번 앙코르 공연 역시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바람 속에서 피어났던 조병화 시인의 시가, 이번에는 겨울 햇살 아래 다시 살아난다. 오는 12월 20일, 경기도 여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펼쳐질 앙코르 공연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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