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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의 시, 늦가을 무대 위에서 다시 피어나다
손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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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정기공연, 11월 1일 한예극장에서 개최
가을의 정취를 가장 깊이 품은 시인, 사랑과 고독을 노래한 조병화의 시가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난다. 오는 11월 1일(토) 오후 2시와 5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한예극장에서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의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조병화 시인의 대표작들을 시낭송극, 음악, 연극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시의 감성과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의 대표 정현우가 맡았다. 그 는 2024년 「꿈으로 가는 열차」, 2025년 여주에서 열린 홍은숙 시인 북&토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주목받은 연출가다.
정현우 연출가는 이번 무대에서도 시와 무대예술의 결합을 통해 조병화의 시를 섬세하고 풍성하게 풀어낸다. 출연진 역시 다채롭다. 이경희 작가를 비롯해 유부식, 김정오, 손장순, 김주현, 김자숙, 사미경, 박진우, 박영구 등 낭송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특별출연으로 기타리스트 전정호, 가수 이수정, 싱어송라이터 김주현이 함께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늦가을 햇살 아래 펼쳐질 이번 공연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정보
- 일시: 2025년 11월 1일(토) 오후 2시, 5시 (2회 공연)
- 장소: 한예극장 (서울 종로구 동숭동 199-17, 방송통신대 후문)
- 주최: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 후원: 조병화 문학관
- 입장권: 3만 원 (사전예약 필수)
문의: 010-3231-2861 (이경희)
손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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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시를낭송하는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