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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킴 작가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The Stellar Within Me',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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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킴 작가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The Stellar Within Me',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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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나비로 이어진 예술 여정, 내면의 빛을 깨우다.

현대미술 작가 나비킴(Navikim, 본명 김현정)의 개인전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 – The Stellar Within Me》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5 OMA 가정의 달 특집 공모’에 선정된 특별기획전으로, 작가의 20년에 걸친 예술 여정을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다.

나비킴 작가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나비킴 작가 전시포스터 / 작가 제공

나비킴 작가는 오랜 시간 ‘빛’과 ‘나비’를 주요 모티프로 삼아, 삶의 상처와 치유, 내면의 고요한 사유를 작품에 담아왔다. 또한 회화, 디지털,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이 반영된 10개의 테마별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관람객들은 나비킴의 예술 여정을 따라가며 작품에 담긴 서사와 사유의 흐름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제목인 《The Stellar Within Me》는 단순한 시각적 찬란함을 넘어, 인간 내면 깊은 곳에서 은은히 빛나는 존재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삶의 어두운 순간에도 우리 안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빛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체험되는 사랑과 치유의 감각은, 가정의 달이라는 시기적 맥락과 깊은 울림을 공유한다.

나비킴 작가 / 작가 제공
나비킴 작가 / 작가 제공

이번 전시는, 나비킴이 ‘빛과 나비’라는 상징적 언어로 작업을 시작한 지 정확히 20년째 되는 해에 열리며, 작가 본인의 생일인 5월 1일에 전시가 개막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에 대해 나비킴은 “하늘이 준 선물처럼 느껴졌고, 히브리어 ‘navi’가 뜻하는 사명자처럼, 나의 작업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사유를 전하는 길을 가라는 뜻으로 다가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비킴은 국내 전통과 권위를 지닌 조선화랑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주요 아트페어를 통해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꾸준히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Gala 아트센터 초청 개인전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따뜻한 호응을 얻으며, 작업 세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관람객 각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별빛을 깨우고, 빛나는 삶의 희망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리플렛 / 작가 제공
전시 리플렛 / 작가 제공

전시 개요
전시명: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 – The Stellar Within Me》
기간: 2025년 5월 1일 ~ 6월 14일
장소: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예술공간 

임만택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