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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호의 꽃사진 23] 조롱조롱 작은 방울이 예쁜 '털이슬'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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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이름을 살펴보면 어울리게 정말 잘 지었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들이 있다. '털이슬'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되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지는 식물인데 그 모습을 보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8월에 숲속의 그늘 아래서 피는 꽃으로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관심을 가지면 쉽게 눈에 띄는 식물이다. 키는 40~60cm 정도이나 꽃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자세히 살펴보아야 보인다. 꽃이 피고 씨방이 매이는 모양이 동그랗고 털이 달려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역광으로 보게 되면 영락없이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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