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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철당간 문화광장에 울려 퍼진 캐럴의 물결… 700여 명의 참여 속 연말 따뜻한 감동 전해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도민·관광객·어린이가 함께한‘아듀 2025 크리스마스 플래시몹’등 다양한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철당간 문화광장 캐럴공연-1
철당간 문화광장 캐럴공연-1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224일 오후 530, 청주 성안길 철당간 문화광장에서 열린 아듀 2025 크리스마스 플래시몹공연이 도민과 관광객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말 문화축제 아듀 2025, 빛의 항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합창단, 어린이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성안길 일대 일상 공간이 무대가 되는 플래시몹 형식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철당간 문화광장 캐럴공연-2
철당간 문화광장 캐럴공연-2

이번 행사는 성안길상인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 CBS어린이합창단 등 지역 단체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연말 문화 행사를 통해 성안길 상권과 도심 문화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또한 다음 날인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천재 바이올리스트유진박의 특별공연이 열려 클래식과 팝,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연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안길 연말 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아듀 2025, 빛의 항로의 또다른 행사거점인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별별공감> 전시와 연계해 24일 한국재즈협회청주지부의 재즈공연과 첼리스트 이정현의 연주 무대가 펼쳐졌으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예술공동체 해슬의 목각인형극 한마당이 공연되어 어린이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연말 문화거점 곳곳에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행사를 통해 도심 공간이 문화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도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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