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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확보한 충북 웰니스관광, 월 1000명 방문·만족도 90% 이상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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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 웰니스 관광지 11선 발굴 및 육성, 지역먹거리 창출에 집중
충북 웰니스관광 현장
충북 웰니스관광 현장

충북 웰니스의료관광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이 상품 출시 3개월 만에월 모객 수 1000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먹거리 창출로서 웰니스 의료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클러스터로 선정되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자원 발굴·프로그램 고도화·관광객 유치라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수익 모델을 완성해 왔다.

 

이번 사업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충북 전역에 흩어져 있던 웰니스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푸드, 자연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의 분야에서 20개소를 1차 발굴한 후 사업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11개소를 선정했다.

 

선정 자원에는 ▲슬로우파머 ▲트리하우스가든 ▲하얀민들레생태마을 ▲벨포레리조트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청남대 ▲충주유기농체험 교육센터 ▲초정치유마을 ▲국악체험존 ▲측백숲으로체험장 ▲림느린감성가게를 포함하고 있다.

 

이후 웰니스 요소를 결합해 ▲산마늘페스토만들기(충주) ▲한방힐링홉테라피(제천) ▲힐링자수테라피(보은) ▲한방다이어트 및 통증치료(청주)▲꽃차족욕체험(증평) ▲영동와인터널(영동) 19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했다.

 

개발된 콘텐츠는 실제 판매 가능한 패키지 상품으로 기획되어 OTA 등록되었고, 그 결과 단 3개월 만에 3,112명이 방문해 월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홍보와 마케팅에도 치중한 결과 총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 관광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연환경과 서비스 항목에서 모두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재참여 의향에서 94%가 긍정으로 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고근석 원장은웰니스 의료관광은 충북이 가진 자원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충북형 웰니스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4월부터 「치유관광산업육성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이에 대응해 법안 설명회와 웰니스 예비시설 대상 특강 등을 진행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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