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2026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활동 개시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의 창작발전소,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가 2026년의 입주작가들을 맞았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은 2026 공예스튜디오가 선발한 5개 분야 14명의 작가들이 모든 입주절차를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목) 전했다.
선발된 작가들은 ▲금속 3인(김경미, 오석천, 조수아) ▲도자 3인(김영곤, 원율, 이재원) ▲섬유 3인(고은진, 진명은, 홍수정) ▲옻칠 1인(권수아) ▲유리 1팀 4인(고도(GODO) – 남정연, 박대현, 서지혜, 이지은)으로, 국내외 전시 및 주요 공모전의 수상 경력을 두루 갖춘 공예인들이다.
특히, 청주와 전혀 연고도 없고 이미 자신의 분야에 정평이 나 있는 공예가임에도 선발 과정에 응해 입주에 성공한 작가들도 있어, 글로벌 공예도시 청주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공예관은 전했다.

미국 국적으로 공예스튜디오를 한국에서의 첫 도자 작업실로 삼게 된 이재원 작가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다트머스 캠퍼스, 아치 브레이 파운데이션(Archie Bray Foundation), 더 클레이 스튜디오(The Clay Studio) 등 해외 주요 레지던시에 초청돼 활동했으며, 풀브라이트 연구 장학금 수상 등 국제적 연구·창작 경험을 축적하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도자 분야의 또 다른 입주작가인 김영곤 작가 역시 오스트리아 린츠 등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Ars Electronica Festival(오스트리아), Lentos Kunstfreunden Prize 2024 선정 전시(렌토스 미술관), SWEAT 전(Limonistollen, 린츠), Lynkeus Turm 전(Hauptplatz, 린츠) 등 다수의 국제 전시와 예술·디자인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다양한 조형 실험을 펼쳐왔다.
두 작가의 합류는, 세계적 권위의 <메종&오브제 파리 (Maison&Objet Paris) - 2025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 최종 수상자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우수 작가들을 배출해 온 공예스튜디오가, 명실상부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를 움직이는 창작발전소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굵직한 공예 공모전 수상 경력을 통해 조형성과 공예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금속 분야 오석천 작가를 비롯한 금속작가군, 국내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유리 분야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작가 4인, 가죽으로 자연의 풍경을 그리는 작가 고은진 등 섬유작가군과 옻칠의 맥을 이어가는 권수아 작가까지, 14인의 입주작가들의 펼쳐갈 행보가 자못 기대가 된다.
공예관 변광섭 관장은 “공예스튜디오는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지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청주를 넘어 K-공예의 외연을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가입되었으며, 공예관을 거점으로 지역 공예인의 창작 지원과 공예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과 전화 043-219-18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