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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시인 한영 시조집 『L.A. 팜 트리』 출판기념회 개최
시인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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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애너하임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

미국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재미교포 시조시인 지희선이 한영시조집『L.A. 팜 트리』 출간기념회를 오는 9월 10일 11시 미국 애너하임 성 토마스한인천주교회에서 개최한다.
『L.A. 팜 트리』, 시조로 그린 이민자의 풍경

지희선 시인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83년 미국으로 이민한 이후 꾸준히 문필 활동을 이어왔다. 1999년 《현대시조》를 통해 시조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수필과 비평》을 통해 수필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작품은 슬픔과 상실, 이별의 정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이민자의 삶 속에서 피어난 정서적 울림을 시조라는 형식 안에 담아낸다.
『L.A. 팜 트리』에는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팜 트리 연가’, ‘그랜드 캐년’, ‘자카란다 꽃’, ‘콜로라도 강가에서’ 등 미국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조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시인은 이민자의 정체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팜 트리의 이미지에 투영해 노래한다.
재미작가 지희선 시조시인, 『L.A. 팜 트리』 시조번역집 발간 | 코리아아트뉴스
행사 안내
• 일시: 2025년 9월 10일(수) 오전 11시
• 장소: 성 토마스한인천주교회
• 주최 및 후원: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 한글학교, 미주한국문인협회, 미주카톡릭문입협회
행사는 영상 상영, 축사, 시조 낭송, 축가, 축하패 증정 등으로 구성되며, 문학적 교류와 시조의 향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인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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