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박 작가, 2026 SWAF 참가… 5m 대작 《환(環), 돌아오다. 사랑은 천지창조이며…》 공개

로즈박 작가가 2026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엠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6 더 고가 서울 월드 아트페어 페스티벌(SWAF 2026)’에 참가해 5m 대작 《환(環), 돌아오다. 사랑은 천지창조이며…》를 선보인다.
‘예술과 문화가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표방하는 이번 SWAF 2026은 국내외 작가들
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고,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로즈박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한지, 먹, 진주분, 혼합매체와 부조 기법을 결합한 대형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번 출품작 《환(環), 돌아오다. 사랑은 천지창조이며…》는 “사랑은 곧 우주적 카오스를 코스모스로 재편하는 천지창조의 원리”라는 작가의 예술 철학을 담은 기념비적 작품이다. 작품은 인간의 파편화된 감정으로서의 사랑을 넘어, 우주와 만물을 생성하고 회복시키는 근원적 질서로서의 사랑을 대담하게 시각화했다.
가로 5m에 이르는 화폭은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카오스와 코스모스, 고통과 정화, 상처와 회복의 변증법적 구조를 보여준다. 화면 좌측의 깊은 블랙 보텍스는 상처와 고독, 내면의 혼돈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 피어난 검은 장미들은 소멸이 아닌 생명의 불씨를 품고 있다.

반면 화면 우측의 화이트 보텍스는 정화와 회복, 새로운 창조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수많은 흰 장미와 꽃잎들은 빛의 분출처럼 화면 밖으로 확장되며, 고통을 관통한 존재가 마침내 도달하는 영혼의 귀환과 존재의 회복을 장엄하게 드러낸다.
특히 로즈박 작가가 구현한 고밀도 부조적 회화는 작품에 압도적인 부피감과 촉각적 질감을 부여한다. 한지와 먹, 진주분이 만들어내는 깊은 물성과 겹겹이 쌓아 올린 꽃의 형상은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의 지층을 연상시킨다. 관객은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상처와 치유,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존재의 드라마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로즈박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상처는 사랑의 반대편에 서 있는 적대자가 아니라, 사랑이 더 깊고 위대한 형태로 변모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자궁이자 통로”라고 설명한다. 이어 “이 작품은 아픔을 지우거나 망각하는 위로가 아니라, 그 아픔을 온몸으로 살아내고 관통한 사랑이 어떻게 새로운 세계를 다시 빚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창조의 장면”이라고 밝혔다.
미술적으로도 이번 작품은 흑백의 변증법으로 구현한 ‘영혼의 연금술’이라 할 수 있다. 좌측의 칠흑 같은 어둠에서 우측의 찬란한 백색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상처에서 치유로, 혼돈에서 질서로 나아가는 인간 존재의 회복 과정을 상징한다. 작품 제목의 ‘환(環)’은 끝과 시작, 상실과 회복, 죽음과 재생이 하나의 순환 구조 안에서 다시 연결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로즈박 작가는 한지 조형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 회화 작가, 퍼포먼스 예술가로 활동하며 한국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해 온 작가다. 그는 꽃, 생명, 여성성, 사랑, 순환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회화와 입체 조형, 공간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SWAF 2026 출품작은 로즈박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생명과 사랑, 상처와 회복의 주제를 집약한 대표작으로, 관객들에게 예술을 통한 존재의 치유와 영적 회복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행사명 : 2026 더 고가 서울 월드 아트페어 페스티벌
영문명 : THE GOGA SEOUL WORLD ARTFAIR FESTIVAL 2026
기간 : 2026년 6월 1일 ~ 6월 14일
장소 :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80, 엠아트센터
홈페이지 : www.thegogart.com
주제 : 예술과 문화가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
작품 개요
작품명 : 《환(環), 돌아오다. 사랑은 천지창조이며…》
규격 : 가로 5,000mm, 5m 대작
재료 및 기법 : 한지, 먹, 진주분, Mixed Media on Canvas, Relief 부조 기법
핵심 키워드 : 천지창조, 카오스와 코스모스, 흑백의 변증법, 부조적 회화, 영혼의 귀환, 존재의 회복
작품 의의 : 존재의 파편화된 상처와 고독을 예술적 연금술로 승화시켜 우주적 차원의 사랑과 완전한 회복을 선언한 기념비적 대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