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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 깔보지 말고 도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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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

[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 깔보지 말고 도두보자

최태호 교수
입력
☆정겨운 우리말☆

 

♤도담도담 :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예)태호는 별로 큰 병도 없고 탈도 없이 도담도담 잘 성장하여 벌써 스무 살이 되었다.


도두보다 : 실상보다 좋게 보다.=돋보다

예)제것이면  도두보고 남의 것은 깔보려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야.


도래 : 둥근 물건의 둘레

예)안개가 걷히면서 호수의 도래가 선명히 드러났다.


도르다 : 그럴듯하게 말하여 남을 속이다.

예)멀쩡하게 가만 있던 나를 살살 돌라서 거금을 투자하게 만든 사람이 너 아니었더냐?


도린곁 :사람이 별로 가지 않은 외진 곳

예)밤늦게 찾아간 그의 집은 바람도 와 닿지 않을 것 같은 후미진 도린곁에 자리하고 있었다.


도섭 : 주책없이 능청맞고 수선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것

예)날씨가 어찌나 도섭부리는지 외출할 때는 항상 우산을 들고 다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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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우리말#도두보다#도섭#최태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