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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즐거운눈빛 고양시낭송협회, 10월 시낭송 콘서트 성료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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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회 고양시낭송회, "그대에게 보내는 詩 한 편"
[문학] (사)즐거운눈빛 고양시낭송협회, 10월 시낭송 콘서트 성료 [사진 : 이청강 기자]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10월 30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식당 삼송가든에서 (사)즐거운눈빛 고양시낭송협회 정기 시낭송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10월 정기 시낭송 콘서트 현장은 많은 문인들과 시낭송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날 김기향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조종환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오호현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낭송을 통해 일상에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고 축사했다.

 

안희영 대표의 내빈소개 이후, 2부 행사에서 협회 소속  시낭송가가 출연해 시낭송 콘서트를 진행했다. 

 

시낭송 콘서트 임원 및 회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오호현 회장은 "이번 정기 시낭송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감사드립니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호현 회장은 행사 소회 관련 시 한 편을 본보 KAN을 통해 소개했다.

 


 

    시 낭송하는 마음

 

          -인송/오호현-

 

쌀쌀한 바람 속

민초의 눈으로 본 가을은

낙엽 하나도 시가 되고

햇살 한 줄기조차 음악이네.

 

찰칵 찰칵 

두 눈으로 담은 순간이  

영원의 프레임 안에 스며든다.  

 

자연의 꿈이라면 

가을을 더 오래 머물게

하려는 것일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그림자 길게 드리운 산책로

그 모든 것이 감성의 붓끝에서 인생화가 되어간다.

 

고양의 즐거운눈빛 

114번째 시낭송의 날

여행 같은 삶이 감동으로 피어나는 이 순간

 

시월  마지막 가을은 

내 가슴속에 깊이 내려와

고요히 아름답게 빛난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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