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복 작가, 세종뮤지엄갤러리서 76번째 초대전 '삼경의 꿈 오딧세이' 개최
강금복 작가의 76번째 초대전 '삼경의 꿈 오딧세이'가 오는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B1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해 온 작가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깊은 밤의 풍경과 매화, 소나무, 항구의 불빛 등을 통해 인간 내면의 기억과 희망을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개막식은 7월 9일 오후 5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강금복 작가의 국내외 활동을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76번째 초대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깊은 밤, 꿈을 항해하는 예술의 오딧세이
전시 제목 '삼경의 꿈 오딧세이'는 가장 깊은 밤을 뜻하는 '삼경(三更)'과 긴 여정을 의미하는 '오딧세이(Odyssey)'를 결합한 표현이다.
강금복 작가는 밤을 단순한 어둠의 시간이 아닌 현실과 꿈, 기억과 상상이 교차하는 정신적 공간으로 바라본다. 가장 고요한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기운과 인간의 내면을 화폭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삶을 돌아보는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구체적인 풍경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푸른 밤바다와 달빛, 고목과 소나무, 항구의 불빛 등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생명력과 시간의 흔적,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자유로운 붓질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다.
매화와 소나무, 생명의 상징을 그리다
강금복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매화는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생명의 상징이다. 깊은 청색의 화면 속에 피어나는 흰 매화는 어둠을 이겨내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화면 전체에 서정성과 영성을 불어넣는다.
또 다른 대표 소재인 소나무와 고목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존재의 힘을 상징한다. 굵고 거친 붓질로 표현된 나무의 형상은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과 인간의 삶을 하나로 연결시키며,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다.
대표작으로 만나는 강금복의 예술세계
이번 전시에서는 강금복 작가의 대표작들이 함께 소개된다.

'몽유매화'는 푸른색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화면 속에서 흰 매화가 피어나는 몽환적인 풍경을 담아냈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채는 관람객을 신비로운 심상의 세계로 이끈다.
'복항의 꿈'은 밤바다를 밝히는 항구의 불빛을 통해 귀환과 안식,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다. 바다 위에 흩어진 빛은 삶의 여정을 마친 이들이 다시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상생' 연작은 화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소나무의 생명력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 시간과 생명의 공존을 담아낸 작품이다. 거칠게 얽힌 가지와 뿌리는 수많은 삶의 흔적을 떠올리게 하며, 생명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동양적 정신성과 현대적 조형미의 만남
강금복 작가는 한지와 캔버스 위에 아크릴을 사용해 두터운 질감과 자유로운 붓질을 구축한다. 화면에는 추상과 구상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동양적 사유와 현대미술의 조형성이 하나의 회화 언어로 융합된다. 특히 깊고 풍부한 청색 계열의 색면은 밤과 바다, 무의식을 상징하며, 화면 곳곳에 흩뿌려진 빛과 꽃은 생명의 에너지와 희망을 환기시킨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중견 화가
강금복 작가는 지금까지 76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미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중국·일본·인도네시아·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초대작가, 프랑스 모레루앙 국제스케치센터 계약화가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공로상, 국제회화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세종정부종합청사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강금복 작가는 "밤은 가장 깊은 어둠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꿈이 가장 선명하게 피어나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푸른 밤의 풍경과 매화, 항구의 빛을 통해 삶의 여정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과 생명의 기운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삼경의 꿈 오딧세이'는 자연과 생명, 기억과 귀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전시로, 깊은 감성과 사유를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삼경의 꿈 오딧세이
- 작가 : 강금복
- 전시기간 : 2026년 7월 8일(수) ~ 7월 19일(일)
- 오프닝 : 2026년 7월 9일(목) 오후 5시
- 장소 : 세종뮤지엄갤러리 B1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B1)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09
- 주최 : 세종뮤지엄갤러리
- 문의 : 02-3408-4162~4 / 강금복 작가 010-7722-3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