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NDEPENDENT 앙데팡당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 10월 28일 개막

이번 국제예술제는 서로 다른 역사와 환경, 예술적 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화해와 공존,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전시는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앙데팡당조직위원회, 사단법인 남북코리아미술교류협의회,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8회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KOREA국제미술전과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을 함께 선보이며, 자유로운 창작정신과 한반도 평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예술을 통해 연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위적 심사에서 벗어나 청년작가의 독창성과 실험정신 존중
앙데팡당KOREA는 전통적인 아카데미즘의 획일적인 예술 기준에서 벗어나 작가 개인의 독창성과 자율성, 자유로운 표현과 실험정신을 존중하는 전시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카디리미술관 개관과 연계해 ‘앙데팡당 청년작가 70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작가들을 중심으로 제도와 권위에 얽매이지 않은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이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작가 700 전시전’ 참여작가 접수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는 10월 28일부터 시작해 향후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작가들과 함께하는 앙데팡당 전시와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을 결합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라는 시대적 의미를 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르와 형식, 세대와 국적을 넘어 예술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억과 분단, 자연과 생명, 공존과 미래를 표현함으로써 예술이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소통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미래세대 청년작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화해의 풍경’에서 ‘평화의 색’으로
이번 국제예술제의 주제인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는 평화를 단순한 상징이나 구호로 표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억과 상처를 인정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관계와 미래를 그려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을 통해 한반도의 화해와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람객에게도 작품 감상을 넘어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 인간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앙데팡당KOREA는 지난 2019년 제1회 전시를 시작으로 자유·독립·창의라는 앙데팡당 정신을 한국적 환경 속에서 계승하며 청년작가들과의 연결을 지속해 왔다.
주최 측은 ‘INDEPENDENT’, ‘앙데팡당’, ‘앙데팡당KOREA’ 관련 상표를 등록하고 정기적인 국제미술제로 발전시켜 국내 작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관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남과 북, 세대와 지역을 잇는 열린 예술 플랫폼
이번 전시는 예술이 지닌 소통과 치유의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분단과 갈등의 문제를 정치적 언어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예술은 서로 다른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처와 희망을 함께 나누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는 남과 북, 세대와 지역, 국가와 문화를 연결하는 열린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한다.
자유로운 창작정신을 상징하는 앙데팡당KOREA와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이 만난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국제미술교육·전문인력 양성으로 영역 확대
유빈문화재단은 전시뿐 아니라 미술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국제교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예술인의 창작역량을 교육 및 전문자격체계와 연계하는 ISO/IEC 17024 국제미술교육연수기관을 출범시키고, 국제인증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술교육과 창작지도, 예술기획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교육과정의 수강생 모집도 준비 중이다.
향후에는 전문강사 양성, 국제미술자격 인증자의 해외교류전, 아시아권 교육센터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국제예술제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작가 발굴과 성장, 국제교류, 예술을 통한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는 10월 2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피카디리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11월 4일부터는 청년작가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과 아트페어도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 개요
행사명 :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
주제 :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
기간 : 2026년 10월 28일~11월 3일
장소 : 피카디리미술관(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주최 : (재)유빈문화재단
주관 : 앙데팡당조직위원회, (사)남북코리아미술교류협의회,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주요 프로그램 : 제8회 앙데팡당KOREA국제미술전,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 앙데팡당 청년작가 700 프로젝트
청년작가 접수기간 : 2026년 9월 1일~9월 30일
앙데팡당(Indépendants) 이란?
앙데팡당 불어로 indépendant 뜻은 독립적인, 자활의, 자주적인 이란 의미, 영어로는 independent [인디펜던트] = 독립한, 독자적인, 무소속의, 자유의, 자주의 ㅡ 영화 Independ Day 인디펜던트 데이를 뜻한다.
미술 영역에서의 앙데팡당 의미
앙데팡당(Indépendants) 은 프랑스어로 ‘독립적인’, ‘자주적인’을 뜻하는 형용사. 미술사에서는' 아카데미즘'(관학)에 반대하며 심사 없이, 시상 없이 ㅡ누구나 참가비만 내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무심사·무상금 원칙의 독립 예술가 전시를 의미한다.
프랑스에서 앙데팡당전
프랑스에서 제1회 앙데팡당전(Salon des Indépendants)ㅡ1884년 5월 파리에서 처음. 엄격한 심사 제도를 운영하던 공식 살롱전(살롱 데 자르티스트 프랑세)에 낙선하거나 아카데미즘에 반발하던 화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전시다.
1884년 5월: 제1회 앙데팡당전 개최 (파리 샹드마르 공원 일대=에펠탑 앞 광장), 같은 해 6월: 독립 예술가 협회(Société des Artistes Indépendants) 가 정식 조직.
한국에서 1회 앙데팡당전 개최 시기
한국에서는 1972년에 제1회 한국 앙데팡당전이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무심사 독립전 형태로 처음 열림. 이 전시는 당시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 중심의 제도에 대한 대안으로 기획되었으며, 심사위원으로 이우환 등이 참여했다.
다만, 프랑스 본토의 공식 명칭인 ‘살롱 앙데팡당(Salon des Indépendants)’을 그대로 사용한 한국전시는 2019년 6월 21일~30일에 제1회 살롱 앙데팡당 한국전(Salon des Indépendants en Corée)이라는 이름으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