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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무모, 대구국제아트페어 DIAF 2025서 전속작가 3인 작품 공개…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 선정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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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김철환, 홍준호 작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갤러리 무모(Gallery MUMO)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속작가지원사업’에 소속 작가 3인 전원이 선정됐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갤러리 무모는 오는 10월 30일부터 열리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에서 이현배, 김철환, 홍준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속작가지원사업은 유망한 갤러리와 그 전속작가를 대상으로,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예술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사업이다. 갤러리 무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상업미술시장 내에서의 작가 역량을 입증하며, DIAF라는 대표적 아트페어 무대에서 그 성과를 공개한다.


이현배 작가는 자연의 불규칙하고 유기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즉흥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서울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홍익대학교와 네덜란드에서 수학했다.

이현배, Typhoon, 130X162cm, oil on canvas, 2022

김철환 작가는 노동, 인체, 삶의 관계를 탐구하는 개념미술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송은갤러리, 부산비엔날레, 아르코미술관 등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명오’ 시리즈에 몰두하고 있다.

철환, 바르게 사용하기, 벽조명, 49x58x175cm, Light, Dust, Wood, Acryl, Etc, 2018

홍준호 작가는 ‘비사진적 사진’이라는 독자적 조형언어를 통해 이미지의 재현성을 해체하고, 사진 매체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돼 있으며, 영은미술관, 홍티아트센터, 대구예술발전소 등에서 선정된 바 있다.

홍준호, Lucid Dreaming #088, Pigment Print, 137x100cm, 2017

갤러리 무모의 이종 대표는 “이번 DIAF 참가를 통해 도전적이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관객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고, 미술 시장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무모는 올해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다음달 ‘Future Artist with MUMO’ 전시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전시와 아트페어 참가를 준비 중이다.

 

갤러리 무모 소개 

갤러리 무모(Gallery MUMO)는 예술을 보다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설립한 공간이다. 예술가의 창의적 작업을 지원하고, 전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며,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rtful Life’를 지향하며, 예술가의 도전과 꿈을 일상 속에서 함께 나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 @gallerymumo
  • 웹사이트: www.mumo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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