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리(URI), 여덟 번째 싱글 앨범 <블루투스 사랑> 발표
가수 유리(URI, 본명 김유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여덟 번째 싱글 앨범 <블루투스 사랑>을 발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유리는 데뷔 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대학로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몰입도 높은 연기와 진심 어린 표현력은 이후 가수로서의 감성과 호소력의 뿌리가 되었고, 2008년 첫 앨범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총 7장의 앨범을 선보이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6집 <Happy Ending>과 7집 <별빛이 내리는 밤에>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종합문학지 <한글문학> 시 부문에 등단해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예술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곡 <블루투스 사랑>은 최근 K-POP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는 시티팝(City Pop) 장르를 기반으로, 80·90년대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장건섭 시인이 작사에 참여해 감각적인 가사를 더했고, 실력파 작곡가 필소굿 한승권이 곡을 완성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탄탄한 크루들이 합류해 편곡과 세션, 코러스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유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랑을 크게 외치는 노래라기보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닿는 순간을 담고 싶었다”며 “익숙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조금은 낯선 길을 선택했지만 설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 노래가 국경을 넘어 누군가의 시간 속에서 조용히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루투스 사랑>은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손을 잡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온도가 닿는 순간을 노래하며, 도시의 리듬 위에 과거와 현재를 겹쳐 놓는다. 장건섭의 가사는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마음을 건져 올리고, 한승권의 멜로디는 그 마음이 머무를 공간을 만든다. 그 위로 유리의 투명한 목소리가 스며들며 기다림과 여운을 남긴다.
[음악 듣기]
늘 완성도 높은 음악과 진정성 있는 노래로 대중과 소통해온 유리. 그의 여덟 번째 이야기 <블루투스 사랑>이 청중의 귀와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