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 화가의 세계여행] 여행스케치 - 태국 깐차나부리
태국의 깐차나부리 (Kanchanaburi, Thailand)
[태국-코리아아트뉴스 김재옥 기자]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의 탐험이며, 누군가에겐 마음을 위안받고 싶을 때, 생활의 활력을 위해 각자 저 마다의 다른 목적과 꿈이 있어 가는 것일수 있다.
필자는 2025년에는 오스트리아.체코의 3주간의 자유여행과 10일간의 이탈리아 남부에서 북부까지 이탈리아 일주 여행을 마친후 이번에는 아시아의 나라를 가게 되었다. 동남아시아의 태국을 여러 일행들과 가면서, 그중 방콕에서 3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깐차나부리에 7일간 체류하며 1일 투어를 하게 되었다.

2025년10월22일에 다녀온 1일투어엔 버스와 일정만 제공될 뿐 운전기사가 버스에 돌아올 시간만 알려주고 가이드없이 각자 체험하는 여행이였다. 내가 방문하는 여행지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스스로 정보를 얻었다.
내가 가 보았던 방콕과 치앙마이와는 달리 처음 가보는 깐차나부리는 어떤 모습일지 탐방을 시작한다.
캄보디아의 공포스러운 사건으로 동남아를 기피하는 분위기이지만 20명이 넘는 인원이 다니는 버스당일여행은 두려울 것도 없었고, 새로운 문화를 탐방하며,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태국 깐차나부리 여행을 시작하였다.
영화의 배경 된 콰이강의 다리 (River Kwai Bridge)
깐차나부리는 전쟁유산과 자연명소가 어울러진 곳으로 콰이강의 다리가 대표적 관광지이며,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배경이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진 역사적 장소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건설을 위해 수많은 포로와 현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던 역사적 현장으로 다리 위를 걸으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왓탐쑤아 호랑이 사원 (Wat Tham Suea Tiger Cave Temple)
깐차나부리 근교에 있는 왓탐수아 호랑이 사원은 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사원 가기전에 SNS에서 유명해졌다는 미나카페를 갔다. 사원이 보이는 논위에 만들어진 카페는 시원한 ‘야자수슬러시’로 더위를 식히며 논위의 좋은 풍경을 보며 걸어보기도 하며, 멀리보이는 왓탐수아 사원을 바라보았다.

왓탐수아 사원은 주차장에서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사원 가는길은 급경사의 계단을 걷거나 후니쿨라 같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사원에 들어서니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좌불상의 위용에 살짝 압도된다. 이 불상은 태국에서 가장 큰 금장타일 좌불상 이라고 한다.

사원 뒷 배경은 카페가 있던 논의 경치가 펼쳐진다. 사원도 금장이고, 앉아있는 불상도 금장이고 사원지붕도 모두 금장이다.



깐차나부리 시내와 야시장 투어
깐차나부리 시내에 있는 백화점에 내려주어서 수끼 (샤브샤브) 식당에서 회전식 스시에 샤브샤브에 넣을 메뉴를 직접골라 요리하여 먹을수 있었다. 열대지방은 끓여 먹는 음식이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다.
해가 지기를 기다려 깐차나부리 전쟁묘지 길건너편에 있는 '쩨쩨 야시장'을 갔다. 좁은 야시장 골목에 사람들도 붐비고 외국인들도 붐비고, 태국현지요리에 풍성한 과일에 야시장의 밤은 불야성이였다. 전세계 사람사는 모습과 시장은 모두 비슷한 모습이였다.

깐차나부리는 방콕에서도 3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멀었다. 1일 투어를 마치면서 깐차나부리는 태국 방콕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자연속에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처럼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