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중국 우한시 로보택시 Apollo Go, 자율주행(L4 레벨) 교통 혁신 보여

[사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세계 최대 자율주행 실험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로보택시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바이두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Apollo Go)’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완전 무인 차량으로, 실제 시민들이 출퇴근에 활용하면서 새로운 교통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5Km 주행시 약 1,600원(한화 원)으로 기존 택시 요금의 3분의 1 수준이며, 실내 온도 조절과 음악 감상, 안마 기능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횡단횡단 보행자 회피 등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은 여전히 시험대에 올라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부족으로 20분 이상 긴 대기 발생한다. 이어 법적, 사회적 규제와 수용성 확보가 아직은 절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미래 시대는 청신호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민들이 로보택시로 출퇴근하는 모습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교통의 미래가 이미 현실로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도시 교통 체계와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촉발하는 사건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로보택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현재 택시 요금의 3분의 1 수준이라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중교통과 경쟁하며 새로운 이동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버스 혼잡을 피하고, 개인 맞춤형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출퇴근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차량 제조, 데이터 관리, 보험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의 파이가 커진다.
예상되는 과제...안전성 검증과 법·제도 정비 필요, 사회적 수용성
우선 한국의 복잡한 도로 환경과 보행자 문화에 맞는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 인간(Human)의 사고 손해배상 청구 시스템에서 자율주행차로 사고 책임과 보험 체계, 운행 허가 등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
여기에 시민들이 무인 차량을 신뢰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국이 로보택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다면, 이는 교통 혁신을 넘어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 / 이정원
인적이 드문 황량한 도로
내비게이션에 검은색 좌표가 깜박인다
큼지막한 물체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가
스마트폰 예약 시간에 맞춰
카메라로 인식하며 다가온다
다소 냉랭하고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목적지를 말씀하세요"
옹알이하듯 스피커에서 내뱉는다
혜성처럼 나타나
길을 알리는 기계 덩어리
자세히 뜯어보면 쓸모 있으려나
얽히고설킨 인생의 목적지
그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길 잃지 않게 그 좌표에
나 좀 안내해 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