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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 책다락 19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효산 남순대 시인
입력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정점이자, 마법적 리얼리즘(Magic Realism)의 결정체

●책 소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의 대표작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ños de soledad, 1967) 은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정점이자, 마법적 리얼리즘(Magic Realism)"의 결정체로 평가받습니다.


<백년의 고독>은 20세기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 르몽드, 타임즈, 가디언지 선정 20세기 100대 문학작품에 선정되었고, 전 세계 4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해요. 20세기 세계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제3세계 문학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존재이다.
 

●시놉시스

 

1. 인간을 고립시키는 힘 

사랑, 권력, 욕망, 지식 모두 결국 인간을 고립시키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인류의 근원적 숙명으로서의 ‘고독’을 탐구합니다.


2. 순환하는 시간
부엔디아 가문의 세대는 끝없이 과거를 반복합니다.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원형이며, 인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합니다.


3. 마법적 리얼리즘 (Magic Realism)

현실과 환상이 구분 없이 공존합니다.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오고, 소녀가 하늘로 승천하며, 비가 4년 11개월 2일 동안 내리는 세계 — 그러나 그 모든 일이 당연한 일상처럼 그려집니다.


4.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현실 비판


마콘도는 콜롬비아, 더 넓게는 라틴아메리카 전체의 축소판입니다. 식민지, 내전, 정치 혼란, 외세 개입 등 현실의 상처를 신화적 서사로 승화시켰습니다.


*문체와 의의

『백년 동안의 고독』은 현실을 신화로, 신화를 현실로 바꾸는 서사이다.


마르케스는 "이야기꾼의 언어"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인간의 영혼을 노래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그의 문체를 “현실과 환상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한 대륙의 삶과 갈등을 대변했다.” 고 평했습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 1927~ 201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 1927~ 2014)
 

중남미를 대표하는 소설사조로 유명한 마술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거두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세계 문학으로 발돋움시킨 인물이자, 20세기 중후반 남미와 세계 문학사를 대표하는 대문호 중 한 명이다.
 

정치적으로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였고, 냉전기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정권과도 연결점을 가지며 주목받았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한동안 입국이 제한되었으나, 이후에 제한이 해제되면서 다양한 국제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1982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후에도 《콜레라 시대의 사랑》[1] 등 여러 작품과 에세이, 회고록을 출간하였다. 1990년대에는 자서전 집필에 몰두했으며, 2002년에 첫 번째 회고록 《이야기하듯 살다》를 발표하였다. 1999년에는 림프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고, 이후 건강이 점차 악화되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는 치매 증상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턴 주로 멕시코시티에서 거주하며 조용한 생활을 이어갔다.


2014년 4월 17일,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87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그의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으며, 콜롬비아와 멕시코 양국 정부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공식 추모식을 개최하였다. 그가 남긴 원고, 서신, 사진 등의 유산은 여러 기관과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으며, 그의 생가는 현재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년 동안의 고독" by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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