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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한국경찰유족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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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한국경찰유족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화 봉사활동 펼쳐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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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에서 회원 30여 명과 함께 현충탑과 경찰충혼탑을 참배한 뒤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 오승기 회장, “경찰관으로 헌신하다 순직하신 분들과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
▲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화 봉사활동 펼쳐 [사진 : 이청강 기자]

[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회장 오승기)는 2025년 9월 18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회원 30여 명과 함께 현충탑과 경찰충혼탑을 참배한 뒤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회원들은 늦은 저녁까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사진 : 이청강 기자, 김논선 기자]

순국선열에 대한 경의와 다짐

 

오승기 회장은 추모사에서 “경찰관으로 헌신하다 순직하신 분들과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족회의 이름으로 그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바른 역사를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는 유족들의 아픔을 넘어, 이제는 국민과 함께 나라사랑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또한 단순한 참배에 그치지 않고 묘역을 직접 정화하며 ‘기억과 책임’을 실천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사무총장 김논선 봉사 활동가의 뜻깊은 소회

김논선 사무총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며 “이번 묘역 정화 봉사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역사와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후세대에게 전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유족회의 사무총장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봉사활동가로서 발달장애인 스포츠 대회 지원부터 국가 기념일 추념까지, 사회통합과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회원 30여 명과 함께 현충탑과 경찰충혼탑을 참배한 뒤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사진 : 이청강 기자]

대통령 추념사와 보훈의 강화

 

특히 올해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의 책임과 의무”라며, "국가유공자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족회 회원들이 현충원을 찾은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회원들은 대통령의 이 발언을 깊이 되새기며, 보훈이 단순한 기념에 그치지 않고, 유족과 국가유공자가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기를 염원하였다.

 

공동체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봉사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단순히 묘비를 닦고 환경을 정리하는 일에 그치지 않았다. 회원들은 호국영령의 이름을 또렷이 새기며, 그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 봉사하였다. 묘역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었으며, ‘이 작은 손길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의를 지켜내는 일’이라는 공동의 확신을 나누었다.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의 이번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은 추모와 실천, 그리고 보훈 강화의 사회적 흐름을 함께 담아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유가족의 명예를 지키며, 국민적 보훈 의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하루의 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서 있음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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