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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시와 말의 향연이 피어나다 — 제3회 전국꽃뜰시낭송대회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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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회 전국꽃뜰시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시낭송이라는 형식을 통해 재조명하고, 우리말의 정갈한 표현과 감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꽃뜰힐링시낭송원(원장 엄경숙)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단순한 낭독을 넘어, 시인의 감정과 정서를 목소리로 전달하는 예술적 낭송을 중심에 둔다. 특히 표준 발음법에 따른 정확한 표현을 통해 한글의 품격을 되살리고, 시가 지닌 울림을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시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정서를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며, 말과 글이 지닌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분홍빛, 흰빛, 연보랏빛의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가을 들판처럼, 시의 언어는 무대 위에서 풍성하게 피어난다.

 

행사 관계자는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시가 주는 감동이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말과 글, 그리고 시낭송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순간이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고 문학과 예술이 주는 위로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낭송을 통해 한글의 정서적 가치와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날, 시와 말이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무대는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고, 문학과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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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뜰힐링시낭송원#전국꽃뜰시낭송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