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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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그린 그림 13] 나의 친구, 타이탄 티비맨 _ 이시헌 ( 부천 중동초 5)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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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그린 게 아니라, ‘다르게 그린’ 그림

처음엔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듯 보이지만, 이 그림은 아이의 마음속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창문 같아요. 네모난 얼굴에 웃는 입, 삐죽 솟은 귀와 날개 같은 팔은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티비가 로봇으로 변신한 존재—‘타이탄 티비맨’입니다. 작가는 이 특별한 캐릭터를 “자기의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함과 애정을 담아냈습니다.
기계적인 외형 속에서도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고, 삐뚤빼뚤한 선과 구겨진 종이조차도 이 친구의 개성과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작가는 이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만든 것”이라고 표현했어요. 이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선 창조의 선언이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표현한 예술적 시도입니다.
못 그린 그림이 아니라, ‘다르게 그린’ 그림. 아니, “새롭게 만든 것.”
타이탄 티비맨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친구입니다.
[ 공동 기획 : 코리아아트뉴스 · 학생신문 / 후원 : 부천 모리지카페, 부천 해피파인아트, 세라모아트 ]
[ 못그린 그림] 코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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