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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ravel] 중국 내몽골 자치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유목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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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ravel] 중국 내몽골 자치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유목의 땅

이청강 작가
입력
한국문학사랑신문 · 한국문학사랑예술인협회 정해정 이사장, 내몽고 여행 사진 보내오다
▲ 한국문학사랑신문 · 한국문학사랑예술인협회 정해정 이사장, 내몽고 여행 사진 보내오다

[여행=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중국 북부에 위치한 내몽골 자치구는 1947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자치구로, 몽골국과는 구별되는 행정 구역이다. 전체 면적은 약 118만㎢로 중국 국토의 12%를 차지하며, 인구는 약 2,400만 명(2020년 기준)이다. 수도는 후허하오터이며, 동쪽으로 헤이룽장성, 서쪽으로 간쑤성과 맞닿아 있다.

 

내몽골은 건조한 대륙성 기후가 특징으로, 겨울에는 혹한과 강풍이 지속되며 여름은 온화하다. 한족이 인구의 약 80%를 차지하지만, 몽골족을 비롯한 만주족, 후이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공존하며 다언어·다문화가 뚜렷하다. 사용 언어는 중국어, 몽골어,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어도 사용된다.

▲ 한국문학사랑신문 · 한국문학사랑예술인협회 정해정 이사장이 내몽고 여행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

몽골 전통 유목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며, 게르(전통 천막) 생활과 승마, 유목 생활은 내몽골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티베트식 라마불교와 샤머니즘이 주요 종교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 면에서는 목축업(양, 소, 말)과 풍부한 석탄·희토류 자원으로 인해 에너지 및 자원 개발이 활발하다. 풍력 발전 또한 성장 중이다. 관광 자원으로는 헝겅 초원, 고비 사막, 칭기즈칸 묘 등이 대표적이며, 유목 문화 체험과 전통 음식인 양고기와 몽골식 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내몽골은 중국의 민족자치제 실현을 대표하는 사례지만, 행정 및 경제 권력은 한족 중심으로 운영되어 민족 간 균형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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