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인문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개를 잊어버렸어 : 개를 잃어버렸어

최태호 교수
입력
"개를 잃어버렸어" 가 옳은 표현이다

☆'잊다'와 '잃다'☆

며칠 전 동물  관련 동영상을 보는데 "개를 잊어버렸어."

라고 했다.   '개를 잃어버린 것'이다.


'잊다'는 "생각이나 기억이 사라지다"라는 의미이다. 약속, 정보, 방법.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어로 I forgot 이라고 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한국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게 쉬운 세상이 됐다. 
 

'잃다'는 "물건이 없어지다"라는 뜻이다,  지갑, 스마트폰, 열쇠, 신분증 등을 분실한 경우에 쓰지요. 의식이나 감정 따위가 완전히 사라질 때도 쓴다. 

예문으로는


순결을 잃다. 
지갑을 잃어버리다.


등과 같이 쓰지요. 영어로는 I lost 라고 하면 기억하기 쉽다.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