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4인과 서초교향악단 앙상블 특별공연
인간문화재와 서초교향악단의 특별한 앙상블, 전통과 현대의 만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와 병창의 전통을 기리는 특별 공연이 오는 11월 22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2회 K-Seoul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국대회의 축하무대로, (사)한국산조학회, 김창조산조보존회, 김죽파양승희보존회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 국악정책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무대
가야금산조의 대표적 전승자인 인간문화재 양승희, 이춘희, 김수연, 정예진이 한 무대에 오르며, 국악계 연주 명인들과 서초교향악단이 협연해 가야금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서초교향악단에서는 윤영광 악장을 비롯해 정민지, 이사형, 옥나경, 이상희, 허철, 이정우, 최성석 등 수석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한영희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양승희 이사장의 환영사,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양수진 YTN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세계로 향하는 전통의 울림
(사)한국산조학회 양승희 이사장은 지난 50여 년간 독일, 영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전쟁 75주년, 광복 80주년, 한미동맹 4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보훈가족과 유엔참전용사들에게 헌정 공연을 이어왔다. 양 이사장은 “가야금산조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영희 위원장은 “전통예술 전승자들의 정성과 헌신이 담긴 뜻깊은 무대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민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정보
- 일시: 2025년 11월 22일(토) 오후 7시
- 장소: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
- 주최: (사)한국산조학회, 김창조산조보존회, 김죽파양승희보존회
- 후원: 서울시 국악정책지원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