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 9월 숲속콘서트 <음악, 시간을 걷다 – 대성로1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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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3일간의 예술여행, 9월 12일부터 사전신청 가능 -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대성로122번길 일대 문화공간에서‘9월 문화가 있는날 숲속콘서트’특집프로그램‘음악, 시간을 걷다 – 대성로1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대성로122번길 문화예술 공간과 협력해 추진해온 프로그램으로, 충북문화관을 거점으로 대성로122번길이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무대로 확장되도록 기획됐다. 현대음악, 오페라, 근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융합공연을 통해 도민이 문화예술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9월 26일(금) 오후 7시, 아트센터 올리브에서 신만식 작곡가 기획으로‘AYAF Collaboration op.9 – 영화, 현대음악을 만나다: 찰리 채플린 모던타임즈’가 무대에 오른다. 생황,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편곡한 OST를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모던타임즈’와 접목한 실험적인 무대로, 관객과 음악이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감각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둘째 날인 9월 27일(토) 오후 2시에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박미경 기획, 연출로 충북오페라단의‘오페라 속 연인들’공연이 열린다. 오페라‘사랑의 묘약’,‘라보엠’,‘춘희’등 명작 속 사랑 장면을 연기와 해설을 곁들여 재구성해,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9월 28일(일) 오후 2시에는 우리예능원에서 조동언 기획, 연출로‘근대문화유산과 근대음악(국악) 예술의 하모니 the1930s Ⅲ’공연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청주 지역의 음악 문화를 조명하는 시리즈 마지막 무대로, 당대 시민들이 즐기고 위로받았던 마림바와 가야금 중주를 중심으로 근대 국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근대문화유산인 우리예능원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의 선율을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금)부터 9월 22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공연별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문화이음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