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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정 개인전 《THREAD: Bound by Fate》, 감정의 실을 따라 기억의 풍경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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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정 개인전 《THREAD: Bound by Fate》, 감정의 실을 따라 기억의 풍경을 짓다

류우강 기자
입력
케이리즈갤러리, 7월 23일 ~ 8월 23일

지현정 개인전 《THREAD: Bound by Fate》, 감정의 실을 따라 기억의 풍경을 짓다

텍스트, 암초, 스크린샷, 만화 영화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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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케이리즈갤러리(K-LIZ Gallery)에서 7월 25일 열린 지현정 작가의 개인전 《THREAD: Bound by Fate》 오프닝 리셉션이 미술계 주요 인사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현정 작가, 이안 로버스튼 교수, 김현정 K-lIZ 갤러리 관장 (좌로부터]  [ 사진 : 케이리즈갤러리]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는 인연과 기억의 서사’를 주제로, 작가가 내면의 감정과 관계의 흐름을 ‘실(THREAD)’이라는 상징적 모티프를 통해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의 실이 만들어내는 연결과 얽힘, 단절과 이별까지, 섬세한 이야기들을 화면 위에 펼쳐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의류, 사람, 드레스, 신발류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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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후 단체사진 [ 사진 : 케이리즈갤러리]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도 이어져 

이날 행사에서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이자 前 런던 소더비 인스티튜트 학장인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tson) 교수가 전시 평론을 맡아, 지현정의 예술 세계를 “감성의 풍경”이라 칭하며 작품 속에 담긴 내면의 긴장과 아름다움,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해설했다. 그는 “작품 속 선의 흐름, 특히 물결처럼 표현된 머리카락은 감정과 기억의 복잡한 결을 탐구하며, 아름다움과 불안함의 강렬한 대립을 통해 관객을 사색의 공간으로 초대한다”고 평했다.
 

동서양 미학의 융합, 조용한 성찰의 순간 

지현정 작가의 작품은 동양화의 선과 서양 회화의 색채, 현대 일러스트레이션의 감성이 어우러져 독창적인 미학을 보여준다. 작품 속 인물들은 외부가 아닌 내면을 향한 시선을 통해 감정 속으로 몰입하는 ‘조용한 성찰’의 순간을 포착하며, 관객에게 해석보다 ‘멈춤’과 ‘감정의 여운’을 권한다.

지현정 작가 인터뷰 기사
[류안이 만난 작가] 감정의 실을 따라, 기억의 풍경을 짓다 - 지현정 작가 | 코리아아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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