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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옴니버스 아트] 이명덕 시인의 "당신에게 봄"

작가 이청강
입력
"당신에게 봄 당신의 계절만 가득해서 저물고 저문 봄이더라도 야윈 영혼에는 그득해진다" 한국 시서울문학회 부회장 이명덕 시인, 한국시극협회 주최 Poem Art 독립영화 프로젝트 <한 평의 바다> 작품 출품
[KAN: 옴니버스 아트] 이명덕 시인의 "당신에게 봄" [사진 : 이청강 기자]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한국 시서울문학회 부회장 이명덕 시인의 "당신에게 봄" 을 소개합니다.

 

이명덕 시인은 한국시극협회 주최로 열리는 Poem Art 독립영화 프로젝트 <한 평의 바다> 작품을 출품했으며, 한국시극협회 예술감독 연홍식은 지난 5월 10일 "시와 영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6월과 8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영화 프로젝트 상영 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고 밝혔다.

▲ 한국 시서울문학회 부회장 이명덕 시인, 한국시극협회 주최 Poem Art 독립영화 프로젝트 <한 평의 바다> 작품 출품 [사진 : 이청강 기자]

당신에게 봄 / 이명덕

 

문득 넘어지고 싶어 비틀거릴 때가 있다

저문 봄 푸른 가지 끝

그때 넘어지는 곳이 수렁이라도 괜찮다

돌아 나오는 다급한 발끝에

늘 당신을 두니까

 

권속, 어느 이름에 동명으로 깃든다는 것

그 이름 부르면 부를수록

내 안에서 산처럼 쌓인다

 

당신에게 봄

당신의 계절만 가득해서

 

저물고 저문 봄이더라도

야윈 영혼에는 그득해진다

오늘 하루도 다급한 말끝에

당신을 둔다

Profile.

이명덕 시인

 

▪︎ 한국 시서울문학회 부회장

▪︎ 전남 화순 출생

▪︎ 199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 한신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 졸업

▪︎ 시집『도다리는 오후에 죽는다』『그 여자 구름과 자고 있네』『스펑나무 신전』『사당동 블루스』『당신에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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