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주관, '뉴욕경제문화포럼' 글로벌 문화외교의 새 지평을 열다
브릿지뉴딜 정신을 계승한 문화·경제 협력의 장 열어

지난 5월 2일,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브릿지뉴딜·그린뉴딜 문화나눔의 밤 및 제3회 메타와인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뉴욕경제문화포럼(위원장 안은숙)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미주 한인 입양인 모국방문단(Asia Families)의 칼 귀츨라프 선교지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기술·의료·문화가 융합된 디아스포라 기반 글로벌 문화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문화 네트워크 결집
제10회 뉴욕경제문화포럼( 위원장 안은숙) 은 뉴저지상공회의소(회장 박병찬), 귀츨라프한글문화원(대표 노광국), 엘크로 USA(대표 박준호), 코리아아트뉴스(대표 류안)가 공동 주관했으며, 연세대학교 마케팅유통&금융최고전문가과정 총동문회(지도교수 오세조 연세대 부총장), JB포럼(상임대표 손영철 목사), 힐링터치커뮤니티(대표 이성애 목사), (사)코리아큐코멀티예술협회, ㈜브리스바이오, ㈜피카소종합건설 등이 후원했다.

1부 개회식은 허인영 KBS 탤런트의 사회로 진행됐다. 피아노 4중주 애국가 연주(피아노 안은숙, 첼로 박지화, 바이올린 한상훈·최태은)로 개회식이 시작됐으며, 뉴욕경제문화포럼 창립멤버 주성배 벨칸토오페라단장의 미국 국가 독창 영상,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홍대수 회장의 영상 축사, 아시아패밀리즈(대표 송화강)의 미주한인입양인 모국방문단 소개 영상이 상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안은숙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브릿지뉴딜 정신을 계승하여 문화로 세계를 잇는 다리를 세우자”고 강조했으며, 이어 뉴욕경제문화포럼 박신호 사무총장이 플루티스트 박지원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며 공식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기술과 문화, 디아스포라의 연결
2부 특강에서는 ‘인간 존중의 기술과 문화, 그리고 디아스포라의 연결’을 주제로 세 명의 전문가가 강연을 진행했다. 최경호 박사(뇌공학 전문가)는 ‘AI 플랫폼 시대를 사는 지혜’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추억, 창의성을 연결하는 소울 테크놀로지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용석 대표(닥터프렌드 CEO)는 ‘Global Sleep & Healthcare’를 통해 귀츨라프가 1832년 원산도에서 감기에 걸린 주민을 서양식으로 치료한 역사를 바탕으로, 수면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설명했다. 양창영 대표(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추진위원장)는 ‘눈물이 씨앗이 되어 일군 재외한인동포 홍익인간의 열매’를 발표하며 인천 영종도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메타와인콘서트: 문화와 예술의 감성적 융합

3부 메타와인콘서트(Metanity: Meta + Wine + Community)는 브릿지뉴딜 정신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무대였다. ‘메타니티’는 1832년 귀츨라프가 조선과 대영제국 간 최초의 교섭을 와인과 마늘 안주를 곁들인 연회로 진행한 역사에서 비롯되었으며, 오늘날 이를 예술로 재해석한 무대였다. 기악 공연은 피아노 안은숙, 첼로 박지화, 바이올린 최태은·한상훈의 협연으로 진행됐으며, Por Una Cabeza (피아노 3중주), Gabriel’s Oboe (플루트 박지원 협연),
- Oblivion (바이올린 한상훈 독주) My Way (피아노 4중주 협연) 등이 펼쳐졌다.
이승범 헤어디자니어 헤어쇼 장면
성악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선옥, 에리카 문, 테너 김기종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 나 하나 꽃 피어 (소프라노 이선옥) , 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 (소프라노 에리카 문), Un Amore Cosi Grande (테너 김기종) , 지금 이 순간 (테너 김기종) 이 펼쳐졌다.
특별히 이성범 헤어디자이너가 참가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단 5분 만에 변화시키는 헤어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특별 강사로 초대된 최경호 뇌공학박사를
아인슈타인 헤어스타일로 5분만에 변화시켜, 최박사를 인기 사진모델로 변화시키도 했다.
또한 프랑스 스타트업 캠퍼스 ‘스따시옹 에프(Station F)’의 이노바씨옹 글로발 꼬헤(Innovation Globale Corée) 시몽 임덕정 상임고문이 샹송 ‘이러한 모든 이유로 당신을 사랑합니다’(Pour toutes ces raisons, je t’aime!)를 아카펠라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포럼의 국제적 비전과 향후 계획
이번 포럼은 뇌공학, 슬립케어, 디아스포라 문화외교가 브릿지뉴딜이라는 키워드로 통합된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AI, 의료기술, 문화산업과 함께 21세기 문명 전환의 핵심 분야를 논의하며, 디아스포라 기반 국제 문화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안은숙 위원장이 향후 국제 경제·문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뉴욕 현지 포럼 및 뉴욕 순방 포럼 개최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경제인·예술인·문화 전문가들을 포럼에 초청하고 국제 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 경제문화포럼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디아스포라 기반 문화외교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뉴욕경제문화포럼이 기술·의료·문화가 융합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력해 새로운 경제·문화 교류 모델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18일, 미주 한인 입양인 모국방문단 아시아패밀리즈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6월 21일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수확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환송회를 거쳐, 6월 27~30일에는 귀츨라프의 마지막 선교지인 제주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코리아아트뉴스의 기여
이번 포럼의 공동 주관사인 코리아아트뉴스는 기획, 홍보, 마케팅을 총괄하며 최경호 박사의 강연과 이성범 헤어쇼를 기획·진행했다. 안은숙 위원장과 최경호 박사는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안 코리아아트뉴스 발행인은 뉴욕 및 LA 지사 등 코리아아트뉴스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럼이 명실상부한 국제 경제문화포럼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대한 문의는 안은숙 위원장([email protected]) 또는 코리아아트뉴스([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