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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제95회 춘향제" 오는 6일까지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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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제95회 춘향제" 오는 6일까지 대축제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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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에 김도연 양, 선 이지은 양, 미 정채린 양 영예
▲ 남원시제공
▲ 남원시제공

5월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에서 김도연 씨(20·강원 원주·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휴학)가 춘향 진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4월 30일 전북 남원시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600여 명이 지원했다. 1·2차 예심을 거쳐 총 38명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도 1명이 포함됐다.

▲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앰버서더상 2인, 코빅스 상 1인은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제95회 춘향제에서 '미스 춘향 진'에 김도연씨 선정.  춘향 선에는 이지은 씨(21·서울·성신여대), 미에는 정채린 씨(26·용인·홍익대), 정에는 최정원 씨(24·서울·동덕여대), 숙에는 이가람 씨(22·서울·이화여대), 현에는 마이 씨(25·에스토니아·서울대 언어교육원)가 각각 뽑혔다.특별상 부문으로는 글로벌 앰버서더상은 김소언 씨(23·캐나다·전북대)와 현혜승 씨(24·미국·펜실베이니아대)가 수상했다. 춘향제 후원기업인 코빅스상은 박세진 씨(22·서울·이화여대)가 차지했다.
▲ 제95회 춘향제에서 '미스 춘향 진'에 선정된 김도연씨. 남원시 제공
▲ 제95회 춘향제에서 '미스 춘향 진'에 선정된 김도연씨. 남원시 제공

춘향 진에 빛나는 김도연 씨는 "춘향제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체성이 강하고 능동적인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능동적인 춘향, 행동하는 춘향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때부터 한복교복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한복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춘향 선발대회가 단순한 미의 대전이 아니라 전통적인 미와 정신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남원이 한복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 한복 도시 남원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앰버서더상 2인, 코빅스 상 1인은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 작년 제94회 춘향제 사진. 남원시제공
▲ 작년 제94회 춘향제 사진. 남원시제공

전북 남원 '제95회 춘향제'의 대표 행사인 '대동길놀이'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남원 시내 중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길놀이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연해 남원 시내 한복판에서 한복을 입고 연출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공연이다.

 

남원의 23개 읍면동 주민과 해외 공연단, 춘향이 카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 경찰사이드카 퍼레이드 등 특별 게스트가 총출동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네버엔딩 댄스 행렬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원의 전통문화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흐름을 이어주는 핵심 콘텐츠로 남원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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