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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통일의 서사를 다시 쓰다 —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 문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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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통일의 서사를 다시 쓰다 —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 문학계 주목

팝 싱어 김아가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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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정신, 통일 담론의 새로운 축으로

문학, 통일의 서사를 다시 쓰다 — 제1회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 성료
 

[서울=코리아아트뉴스 김아가타 기자] 문학을 통해 통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제1회 코리안드림문학회 심포지엄이 지난 6월 27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창립된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김유조)와 AKU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공동의장 서인택)이 주관한 첫 공식 행사로, 문학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제1회 AKU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코리안드림문학회 특별워크숍 및 심포지엄 단체사진
제1회 AKU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코리안드림문학회 특별워크숍 및 심포지엄 단체사진

홍익인간 정신, 통일 담론의 새로운 축으로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단연 ‘홍익인간 정신’을 중심으로 한 통일 담론의 재구성이었다. 단순한 정치적 통일을 넘어 정신적·문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이념적 전환이 문학을 통해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주제 선정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코리안드림문학회 김유조회장
코리안드림문학회  김유조 회장

서인택 공동상임의장은 특강에서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홍익인간 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통일 비전”이라며, 문학이 이 사상을 서사화하고 대중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드림 서인택 공동의장
서인택 공동의장

문학의 사명,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상상하다


김상경 수석부회장은 ‘코리안드림 문학 태동과 기초 로드맵’ 발표를 통해, 문학이 수행해야 할 시대적 사명으로 통합과 치유의 정신 복원을 제시했다. 그는 “문학은 이념을 넘어 인간과 공동체를 위한 실천적 언어”라며, 코리안드림문학이 통일 철학의 문화적 실천운동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김상경 수석 부회장 

이어진 김왕식 문학평론가의 발표는 ‘광복 이후 한국문학과 통일 80년사’를 통해 분단문학의 흐름과 한계를 진단하고, 통일문학의 새로운 서사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통일문학은 민족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포괄하는 서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학계의 새로운 흐름, 코리안드림문학회에 쏠린 기대


이번 심포지엄은 코리안드림문학회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한 공식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문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치 중심의 통일 담론을 넘어, 예술과 시민의식을 통합하는 새로운 통일운동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유조 회장은 “문학은 시대의 고통을 감싸고, 통일의 꿈을 언어로 실현하는 창조적 주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통일 담론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안드림문학회는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회의사당에서 ‘문학창립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정신통일의 비전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밤에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열려, 드론 아트쇼와 ONE K 콘서트 등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팝 싱어 김아가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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